인도 정부가 스테인리스 및 일부 철강제품에 대한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 의무 적용을 내년 3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도 내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을 고려한 조치로, 그간 인증 만료로 수출이 급감했던 중국을 비롯해 한국 스테인리스 수출업계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인도 철강부는 11월 20일, 제73류 일부 스테인리스 파이프·튜브·주방용품 등 특정 품목의 QCO(품질관리명령) 강제 적용 예외를 2025년 10월 31일에서 2026년 3월 31일(선적 기준)으로 연장한다고 발표
11월 23일 누적 스테인리스 판재류 수입은 약 3.7만 톤 정도 유입됐다. 11월 수입량은 이미 10월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4만 톤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10월 스테인리스 판재류 수입은 약 3.5만 톤 정도 유입됐다.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23일까지 국내에 수입된 광폭강대기준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물량은 3만 7,079톤을 기록했다. 11월 1~23일까지 수입비중은 냉연이 약 59.7% 수준이다. 11월 23일까지 유입된 판재 물량 중 스테인리스 열연은 1만 4,930톤으로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이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 압력이 겹치며 가격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내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이 아시아 전반의 시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산업제품 생산량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생산량은 11만 3천 대로 9월 대비 2만 2천대 줄었고, 세탁기는 1,104만 대로 75만대 감소했다. 냉장고 생산도 879만 대로 134만대 줄어 전방 수요의 둔화를 명확히 보여줬다.중국 내 최종 수요업체들이 구매에 매우 신중하고 재고를 늘리려는 움직임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중국 내 스테
중국의 스테인리스 수출입이 10월 동반 부진을 보였다. 3분기까지 이어진 내수 가격 강세가 10월 들어 진정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주요 교역국의 정책 요인과 지역별 수급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중국의 10월 스테인리스 수입량은 12.41만톤으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6% 줄어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졌다. 1~10월 누적 수입량은 126.2만톤으로 전년 대비 21.4% 감소해 감소 폭이 유지됐다. 수입은 인도네시아·일본·한국 등 상위 3개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들의 비
스테인리스 냉연 국내 생산은 소폭 감소했으나 출하가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수입재 역시 소증가세를 보였다.9월 출하량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와 수출 판매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영향이다. 9월 스테인리스 냉연 재고는 10만 7,242톤으로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5년 9월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은 7만 3,913톤으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지난 9월 스테인리스 냉연 전체 판매량은 7만 9,021톤으로 전월 대비
포스코 협력가공센터인 황금에스티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설립 32주년을 맞아 준공된 새 정문에 포스코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티타맥스(TITAMAX) 제품을 공급했다.새로운 정문은 지성·학문·열정·젊음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이 승리의 ‘V’자 형상을 이루며 G·I·S·T 글자를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황금에스티는 포스코의 GR인증(우수재활용제품)을 획득한 스테인리스 304 냉연 소재(3T)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의 미려함을 극대화하는 ‘슈퍼미러(Super Mirror)’와 소재의 결을 살린 ‘헤어
중국 스테인리스 주요 원료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스테인리스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원료단으로 압력이 전이됐고, 니켈선철 가격은 결국 톤당 900위안 선이 무너졌다. 페로크롬·페로몰리브덴 가격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스테인리스 제조원가의 하방 압력이 다소 강화됐다.니켈선철, 900위안 붕괴…일부 거래 880위안까지 하락11월 들어 스테인리스 최종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제강사들의 원료 매입 가격 인하 압력이 지속됐다. 그 결과 니켈선철 가격은 900위안선을 잇달아 하향 돌파하며, 최근 거래는 880위안(세금 포함·
중국 스테인리스 봉형강 시장이 11월 중순에도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듀플렉스·슈퍼 듀플렉스 등 일부 고합금 강종에서 제한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주력 강종의 수요는 회복되지 않으며 전체적인 거래는 부진한 상태가 지속됐다.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감소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 기조가 짙었다.스테인리스 앵글·채널: 304계 소폭 하락, 316L 보합…거래 개선은 미미이형재(앵글·채널) 시장에서는 304계 중심의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무석 시장에서 304 스테인리스 앵글(40×40×4, 칭산산)은 톤당
중국 최대 정밀 스테인리스 냉연 기업인 용진(甬金, Yongjin)이 올해 3분기 95%를 상회하는 설비 가동률을 기록하며 생산 안정화를 과시했다. 다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을 향한 글로벌 무역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형 성장 속에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진은 ‘2025년 3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들의 잇단 가동에 힘입어 전체 설비 가동률이 95%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는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가동 실적"이라며 생산 효율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
대만 스테인리스 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인 유스코와 탕앵의 올해 10월 경영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업계 1위 유스코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반면, 탕앵은 내수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매출이 반토막 났다.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 업체인 유스코는 10월 연결 기준 매출이 41억 4,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49.8% 급증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27% 증가한 실적이다.이번 실적은 유스코가 올해 기록한 월간 매출 중
포스코 스테인리스 협력가공센터인 황금에스티가 철강 시황 둔화와 건설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부문의 높은 설비 가동률과 건설 자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황금에스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내실은 더 단단해졌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월 3주차 스테인리스 시장은 개선 조짐이 거의 감지되지 않는 조용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재를 중심으로 한 가격 정체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시장 전반의 침체감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10월보다 매출이 더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특히 최근 몇 달간 금요일 오후가 되면 거의 거래가 끊기다시피 조용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부 업체들은 “일감이 없어 사실상 주 4~4.5일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말 재고조정을 앞두고 부담이 커진 가운데, 수요
스테인리스 특수강 전문기업 티플랙스가 전방 산업의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 외형은 소폭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절삭 가공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 안정화에 힘입어 내실을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티플랙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 확대에 성공했다.티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비앤지스틸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회사 사업장이 위치한 광주 지역 내남동 공원 일대에서 ‘2025년 맑은공기 만들기 프로젝트’를 19일 진행했다.이번 활동에는 현대비앤지스틸 임직원 및 가족,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 그리고 광주 조하유치원 어린이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묘목심기, 플로깅,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EM 흙공 던지기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직접 참여했다.맑은공기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8일과 15일 서울, 창원에서 실시한
포스코가 고연질 스테인리스를 적용한 냉매배관 신제품 ‘PossFD(STS 냉매배관)’을 앞세워 건설·설비 시장의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20일 열린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세미나에서 포스코의 안동욱 박사는 20일 발표에서 “PossFD는 소재·조관·연결부 기술을 하나로 결합해 동관 중심의 냉매배관 시장에서 스테인리스의 새로운 활용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6~7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소재 개발부터 조관, 원터치 조인트까지 전 공정의 제품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동관 의존도 높은 냉매배관 시장에 대안 제시현재 아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이 중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구조적 전환점에 놓였다. 20일 스테인리스 산업발전 세미나에서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진우 수석연구원은 “중국·인니발 과잉 공급, 디플레이션 압력, 수요산업 둔화가 내년 시장의 핵심 변수”라며 “글로벌·국내 STS 시장 모두 가격 경쟁 중심의 산업 구조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세계 경제·수요산업 회복 속도 제한… 한국은 대미 수출 둔화 리스크 증대이 연구원은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의 영향이 지속되는
한국철강협회 STS클럽이 주최한 ‘STS 산업발전 세미나’가 20일(목)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진단과 향후 수요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행사 개회 인사에 나선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이경진 전무(스테인리스클럽 회장)는 바쁜 일정 속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경진 전무는 “스테인리스강은 뛰어난 내식성과 우수한 외관 때문에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가전제품, 주방용품, 자동차 등 다양한
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유스코(Yieh United Steel Corp)가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가열로 교체 및 스테인리스 열연 라인 전면 개보수에 착수했다. 공사 기간 동안 열연 라인은 전면 중단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대행 생산 체제가 가동된다.국내 수입업계 역시 11월부터 대만 유스코에서 열연 설비 수리와 관련한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다만, 대수리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시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및 중국 주요 언론에서는 내년 3월까지 열연 설비 전면 개보수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도했다. 유스
유럽 스테인리스 시장의 주요 생산 업체인 아페람, 오토쿰푸, 아세리녹스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약세와 수입품 압력 등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세 회사 모두 계절적 요인과 유럽 시장의 가격 하락 압력,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공통적인 악재로 꼽았다. 특히 유럽 시장을 직접적으로 타깃으로 하는 오토쿰푸와 아페람의 실적 낙폭이 컸던 반면, 미국 비중이 높은 아세리녹스는 비교적 견조한 EBITDA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페람: 영업 현금 흐름은 견고했으나 순손실 기록아페람은 2025년
대양금속이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주요 수출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판매단가 정상화,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회사 분기보고서(제53기 3분기)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1,68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9억 원, 당기순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2억 원의 적자에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뤘다.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단일 제품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스테인리스 강판 매출은 전체의 97.8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