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07:00
곽단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 반제품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품목별 흐름은 확연히 갈렸다. 슬래브 수입이 늘어난 반면, 빌렛과 블룸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6월 국내 반제품(슬래브·빌렛·블룸) 총 수입량은 64만 7,365톤으로, 전년 동기(65만 6,266톤) 대비 1.4% 감소했다. 전체 규모는 비슷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온도차가 크다.품목별로 보면, 빌렛은 18만 톤에서 8만 7,305톤으로 51.5%, 블룸은 2만 3,277톤에서 1만 160톤으로 56.4%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