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튀르키예 철강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마이스틸에 따르면 1월 튀르키예 철강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에도 철강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액이 15% 증가한 24억 달러를 달성했다.독일은 튀르키예의 최대 철강 수출국으로 2월 1.8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탈리아와 루마니아가 각각 1.5억 달러를 기록했다.튀르키예의 수출 호조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 덕분이다. 지난해 튀르키예 철강 수출량은 1,050만 톤으로 전년 대
남이프리카가 수입산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사에 들어갔다.1일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가 세이프가드 조사를 착수했다.지난달 23일 남아프리카는 수입산 철·비합금강 또는 기타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Certain Flat-rolled Products of Iron, Non-alloy Steelor Other Alloy Steel)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발동했다.2020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수입산 평판압연제품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거나 위협한 사
1월 튀르키예 철 스크랩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36% 크게 증가했다. 철강 생산능력 확대와 수요 개선에 힘입어 수입량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1월 철 스크랩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185만 톤을 기록했다. 동월 조강 생산량도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튀르키예 선두 철강업체인 Tosyali Holding사가 연산 4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가동했으며, 전기로 생산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타사들도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튀르키예철강생산협회(TCUD)에 따르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 중심부에서 글로벌 강관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산업단지 개장식이 열렸다.글로벌 강관 기업 테나리스(Tenaris)는 2월 15일 6천만 달러(한화 약 801억원 수준)를 투자해 완공한 산업 단지 'Etihad Tubulars'를 공개했다.'Etihad Tubulars' 산업단지는 아부다비 산업도시(ICAD III)에 위치한 200,000㎡ 규모 단지로, 이번 산업단지 개장은 중동 지역에서 테나리스의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 파
올해 튀르키예가 유럽 최대 조강 생산국 지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조강 생산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튀르키예는 한국을 제치고 세계 6위 조강 생산국이 되겠다는 장기적 목표도 갖고 있다. 중국 마이스틸은 튀르키예철강생산자협회(TCUD)를 인용해 지난 5일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튀르키예 조강 생산량은 3,370만 톤으로 세계 8위에 그쳤다. 2021년 4,040만 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TCUD 측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튀르키예
브라질 대형 철강사 게르다우(Gerdau)가 올해 내로 열연강판 생산능력 25만 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게르다우는 올해 브라질 동남부에 위치한 자사 ‘아우로브랑코(OuroBranco)’ 제철소가 열연강판 생산능력 25만 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처음 언급한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이룰 위해 6.4억 브라질 헤알을 투자할 예정이며, 우리 돈 약 1,66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게르다우 측에 따르면 신규 생산라인에 선진 기술
지난해 튀르키예가 러시아로부터 약 300만 톤의 반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튀르키예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반제품 수입량은 28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비록 수입량이 줄긴 했으나 전체 반제품 수입량(545만 톤)의 51.7%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수입 주문 현황을 고려할 때 지난해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반제품 수입량은 약 3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러시아 철강사의 튀르키예향 빌릿 오퍼가는 톤당 약 540~550달러(C
자국 산업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정부가 합금·비합금 수입산 선재에 대해 임시 세이프가이드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정부는 합금·비합금 수입산 선재에 대한 세이프가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튀르키예 정부는 수입산 철강 제품이 국내로 대거 들어오면서 자국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고, 수입산 선재에 대해 200일간 톤당 175달러의 임시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약 세이프가드가 확정되면 최종 확정된 관세율이 임시 세이프가드보다 낮은 경우에는 차액만큼 상환해줄 예정이다. 세이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슬래브 수입 금지 유예기간을 연장키로 하면서 유럽향 러시아산 수출 오퍼가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러시아산 슬래브와 빌릿 수입 제재에 대한 유예기간을 오는 2028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2028년까지 수입 쿼터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지난 2022년 10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EU는 러시아산 압연 및 반제품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으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2024년 10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이달 초 아프리카 최초의 대규모 ‘넷 제로(탄소 배출 제로)’ 철강 생산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27일 중국 마이스틸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조성되며, 향후 녹색 수소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생산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독일 정부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초기 투자 규모만 1,300만 유로(약 184억 원)에 이른다.향후 스타트업 ‘HyIron’사가 책임을 맡아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사는 CO2Grab, LSF 등 독일 기업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협
글로벌 철강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브라질 지사가 리우데자네이루 레센데(Resende) 공장을 가동 중단할 계획이라고 중국 마이스틸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공장 직원 400명이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해당 지사는 이후 멕시코 공장도 설비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내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저가 수입산 물량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직원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현실화될 경우 브라질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경제는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직격탄
대만 최대 철강사인 CSC가 12월물 내수 가격을 일부 인상했다. 외신에 따르면 15일 CSC가 12월물 내수 가격을 발표했다. CSC는 미국석유학회(API) 표준이 적용된 강관용 열연에 대해서만 톤당 300대만달러(9.4달러) 인상했다. 나머지 강판 및 전기 강판 가격은 동결했다.베트남 FHS, 중국 바오강 등 아시아 대형 철강사들이 내수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격 인상 동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겨울철 도래와 시설 유지보수로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 올해 10월 조강 생산량은 전월 대비 3.7% 감소한 7,909만 톤으로 올해
호주산 점결탄 수출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최대 전통명절 '디왈리'가 마무리되면서 멈춰있던 인도 수요가 다시 회복되고 있어서다.글로벌 원자재 정보 제공업체 Metal Expert에 따르면 16일 12월물 인도향 호주산 PMV(Premium Mid-Volatile) 점결탄 4만 톤 물량이 톤당 312달러(FOB)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톤당 296.5~300달러(FOB)에 거래됐던 것에 비해 10달러 이상 비싸진 셈이다.중국 점결탄 가격도 오르고 있다. 석탄 업체들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1
우크라이나의 신속 피해 복구 예상액만 2000조원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가 10월 31일 ‘제1회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뉴빌딩 협회는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장, 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과 같은당 김병욱 의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총재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리빌딩’을 넘어 국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뉴빌딩’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시민단체
사우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철강업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원자재 정보 제공업체인 Kallanish는 PIF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기반을 둔 2급 밀을 인수 및 기존 경영진 유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철강업체는 리야드에 연간 생산능력 35만 톤 규모의 철근 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 서해안에 연간 생산능력 85만 톤 규모의 빌릿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allanish는 PIF가 2025년까지 1조 달러(1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3일 공표한 ‘2023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철강사 17개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중국 기업은 11개소, 중국 외 기업은 6개소였다.전세계건 중국이건 바오우가 작년 순위 44위를 그대로 사수해 철강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바오우는 철강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드는 기업이 됐다.글로벌 기업은 아르셀로미탈이 155위, 포스코가 201위로 뒤를 이었다. 허베이강철이 229위, 청산이 257위를 등극하며 중국 철강사 가운데 각각 두번째, 세번째로 순위가 높았다.바오우를
유일 ADNOC GAS 박사는 2023년 7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홈 E홀에서 개최한 ‘제1회 금속재료GVC 컨퍼런스’에서 ADNOC GAS의 ‘넷제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ADNOC산하 ADNOC GAS는 2050년까지 Scope1 및 Scope2 차원의 CO2 배출을 줄여 ‘넷제로’(지구 기후에 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에 이른 상태)에 도달하고자 한다.또한 2030년까지 CCUS(탄소 포집·사용·저장), 블루 수소·암모니아 생성 및 활용, 플랜트 운영 시 오프쇼어 전력망 전환, 에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宝武)는 자회사인 Baowu Resources와 카자흐스탄 광산업체 Eurasian Resources Group(이하 ERG사)이 직접환원철(HBI)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카자흐스탄 Kostanay주 Rudny에서 HBI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Rudny는 ERG사 산하의 Sokolov-Sarybai Mining Production Association(이하 SSGPO사)가 소유한 철광석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해당 지역은 카자흐스탄 내에서도 최대 철광석 생산
튀르키예 정부가 5월 1일부터 판재류 수입관세율을 인상했다.비합금강 열연 관세율은 9%에서 15%로, 합금강 열연 관세율은 6%에서 13%로, 중후판 관세율이 기존 9%/10%/15%에서 15~20%로, 비합금강 냉연 관세율이 10%에서 17%로 상향조정됐다.아연도금강판·코일을 비롯한 도금강 판재류(galvanized, painted, coated coil) 관세율은 20%로 올랐다. STS강 열연과 냉연 관세율은 유지됐다.본래 튀르키예 정부는 1월 말 판재류 수입관세 인상을 추진했다가 2월 말로 연기했다. 이마저도 2월 6일 대지
중국 바오산(宝山)강철은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철강 공장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아람코는 에너지가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Ras al-Khair 특별경제구역 연간 철강 생산능력이 약150만 톤인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공장의 생산 개시 일정이나 삼사의 지분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중국 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삼사는 우선 바오산강철이 지분 50%, 아람코와 PIF가 지분 25%를 각각 보유한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