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인도·말레이시아·태국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반덤핑(AD)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브라질 외국무역국(SECEX)은 11월 14일자 관보를 통해 조사 착수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브라질 내 강관 제조 업체들의 신청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조사 대상은 외경 5인치(141.3㎜) 이하 석유·가스 이송용 라인파이프다. 브라질 당국은 이들 3개국 제품에서 덤핑 의심 정황이 확인됐고, 자국 산업에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글로벌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 발루렉(Vallourec)이 브라질 산토스 분지에서 추진되는 '오르카(Orca) 프로젝트'에 2만 톤이 넘는 탄소강 무계목 라인파이프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발루렉은 지난달 31일 오르카 프로젝트의 주요 EPC 업체인 TechnipFMC를 상대로, 라인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발루렉은 브라질 현지 자회사인 '서모타이트 두 브라질(Thermotite do Brasil)'을 활용해 강관 제조-코팅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필립 기요모 발루렉 C
요르단 아카바경제특구청(ASEZA, Aqaba Special Economic Zone Authority)은 최근 한국 대표단과 함께 아카바 지역 내 강관 제조 공장 설립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요르단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샤디 마잘리 ASEZA 청장은 지난 10월 22일 주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 대표단을 만나 산업·물류 인프라를 소개하고 향후 강관 제조 공장 투자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회의에서 ASEZA는 특구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 인허가 간소화, 산업용 부지 제공, 역내 물류 접근성 등을 설명하며, 한국 기업
이집트 정부가 수에즈운하경제특구(SCZONE) 내 STS 강관 제조 역량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SteelRadar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지난 10월 26일 아이인 소크나(Ain Sokhna) 통합산업지구를 방문해 중국계 투자 기업 '칭산'이 설립한 STS 강관 제조 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칭산 공장은 총 4.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건립됐으며, 약 2만 5,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공장은 연간 STS 강관 10만 톤, STS 강판 가공 4,800톤, 금속 가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파이럴 강관 제조 업체인 그룹 파이브 파이프 사우디(G5PS, Group Five Pipe Saudi Company)가 스파이럴 강관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G5PS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규 설비 투자를 확정했으며, 향후 연산 100만 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스파이럴 강관 제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23일 사우디 증권거래소(Saudi Exchange)에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G5PS는 신규 스파이럴 강관 라인을 증설해 연간 35만 톤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관 및 풍력 타워 전문 제조사인 알야마마 스틸 산업(Al Yamamah Steel Industries Co.)은 자국 내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자사의 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2건 연달아 체결했다고 7월 15일 사우디거래소를 통해 밝혔다.이번 계약은 중국 국영 인프라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인 SEPCOIII Electric Power Construction Co., Ltd와 체결된 것으로, 계약 금액은 각각 3,570만 사우디 리얄(한화 약 133억 원), 3,296만 사우디 리얄(한화 약 123
아제르바이잔의 강관 제조 업체인 바쿠스틸(Baku Steel Company, BSC)은 삼가이트에 위치한 자사의 아제르보루(Azerboru) 강관 공장에 대해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로 아제르보루 강관 제조 공장의 연간 강관 생산량은 기존의 두 배인 6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강관 최대 직경 245㎜, 두께 20㎜의 강관과 P110 강도 등급 제품 생산도 가능해졌다.바쿠스틸은 TPA-250형 강관 압연기를 개조하고 가열 시스템과 자동 직선기 등 최신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크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에 위치한 아르셀로미탈 튜블러 프로덕트 주바일(ArcelorMittal Tubular Products Jubail, 이하 AMTPJ)은 무계목 강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제품 생산력 강화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본격 나선다.AMTPJ는 15일 오만의 철강 제조 업체인 진달 샤디드 철강(Jindal Shadeed Iron&Steel LLC)과 무계목 강관 생산에 필요한 봉강(Round Steel Bar)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총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 규모로, 2년 간 봉강을
알제리 정부는 연간 36만 톤 규모의 용접 강관 생산 설비를 본격 가동하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강관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알제리 정부는 지난 7월 10일, 알제리 북서부 오란 주 바티우아(Battioua) 지역에 위치한 ‘알파파이프 바티우아(Alfapipe-Battioua)’ 공장의 준공식을 열고, 상업 가동을 공식화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사이피 그리브(Saifi Ghrib) 산업부 장관과 사미르 치바니(Samir Chibani) 오란 주지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
프랑스의 무계목 강관 전문 제조사인 발루렉(Vallourec)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로부터 이라크 유전에 대한 대규모 OCT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OCTG 수주는 CNPC가 운영하는 이라크 남부 웨스트 쿠르나 1(West Qurna 1) 유전과 CNOOC가 운영하는 이라크 미산(Missan) 유전에 튜빙 및 케이싱 제품을 공급하게
사우디아라비아 대외무역총국(GAFT)은 중국 및 대만산 STS강 원형 강관에 대해 최종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한다고 6월 29일(현지시간) 공식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마제드 알카사비 국장은 해당 제품에 대해 2025년 6월 30일부터 향후 5년 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문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5월 2일 자국 산업계의 제소에 따라 개시된 반덤핑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정된 것이다.적용 품목은 강관 외경 21.3~219.1㎜ 제품이며, 관세율은 6.5%에서 최대 27.3%까지로 제품 공급자별로 차등 적용된다.
프랑스의 무계목 강관 전문 기업 발루렉(Vallourec)은 6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국영 석유 회사 애드녹(ADNOC)과 3만 톤이 넘는 탄소강 OCTG 및 관련 부속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발루렉과 애드녹 간 장기공급계약(LTA)의 일환으로, 발루렉의 강관 연결 기술인 VAM® 커넥션이 적용된다. 여기에 현장 기술 지원과 디지털 기반 유지 관리 솔루션 등 부가 서비스도 포함된다. 또한 이번 공급 물량은 발루렉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되며, 애드녹이 추진 중인 2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관 전문 제조 기업 이스트 파이프(EAST PIPE)社는 압둘라 이브라힘 알사예그(Abdullah Ibrahim Alsayegh&Sons Company)와 약 4천 만 사우디 리얄(한화 약 145억 원 수준) 규모의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계약은 강관 제조 및 코팅 처리를 포함하며, 계약 기간은 총 6개월이다. 이스트 파이프는 이번 계약의 매출이 3분기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스트 파이프 측은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기술력과 납기 이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프랑스에 본사를 둔 무계목 강관 전문 제조사인 발루렉(Vallourec)은 카타르에 대규모 OCT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5천만 달러(한화 약 687억 원 규모)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발루렉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프리미엄 커넥션이 적용된 탄소강 OCTG 제품 공급을 포함하며, 카타르 내 육상·해상에서의 시추를 위해 2026년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필립 기예모 발루렉 회장은 "이번 수주는 프리미엄 강관 및 연결 부품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당사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라며 "카타르 내 석유·가스 시추용
브라질이 중국과 러시아산 선재에 대한 반덤핑(AD) 조사를 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는 2024년 10월 브라질 내 기업인 아르셀로미탈 브라질(ArcelorMittal Brasil S.A.)과 게르다우 아쑤 롱고스(Gerdau Aços Longos), 게르다우 아쑤미나스(Gerdau Acominas), 게르다우 S.A.의 반덤핑 제소 신청에 따른 것이다.조사 대상 품목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 관세 코드 기준 72139110, 72139190, 72139910, 72139990, 72279000,
카자흐스탄이 자국 최초의 대구경 강관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하면서 강관 산업 자립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현지 시간 6일, 카자흐스탄 서부의 주요 항구 도시인 악타우(Aktau)에서 ‘카스피안 파이프 플랜트(Caspian Pipe Plant)’의 착공식이 열렸다. 이 공장은 최대 직경 1,420㎜의 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전 공정 일관 설비 체제를 갖추게 된다.카스피안 파이프 플랜트는 연간 15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며, 석유·가스, 에너지, 건설, 공공 인프라 등 다양한 핵심 산업 분야에 강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페로크롬 생산업체 메라페 리소스(Merafe Resources)는 연간 72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라이온(Lion)' 페로크롬 제련소를 지난 5월 31일부로 가동 중단했다. SMM 보도에 따르면 금번 조치는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될 계획이다.Merafe 측은 이번 가동 중단의 주된 원인으로 중국 내 페로크롬 생산능력의 급속한 확장을 지목했다. 중국의 과잉공급 상황이 글로벌 시장 가격 하락을 유도하며, 남아공 현지 생산의 수익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번 라이온 제련소의 중단은 최근 Merafe가 발
이집트의 철강 기업 애쉬리스틸 그룹(Ashry Steel Group)은 6억 유로(한화 약 9,316억 원 수준)를 투자해 STS 무계목 강관 전문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4일 애쉬리스틸은 "최근 이집트 정부로부터 공식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라며 본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 공장은 연간 약 25만 톤 규모의 STS 무계목 강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 현지 강관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이만 애쉬리(Ayman Ashry) 회
브라질 철강업계가 정부에 긴급 지원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내 20여 개 철강업체들이 2일(현지시간) 공동으로 12시간 가동 중단 시위에 들어갔다. 이번 시위에는 미나스제라이스주 세티라고아스와 인근 지역의 18개 철강사, 마투그로수두술주 히바사두리우파르두와 코룸바에 위치한 베토리알 시데루르지아(Vetorial Siderurgia)의 두 공장이 참여했다.이번 조치로 인해 2,500톤 규모 선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손실 규모는 약 500만 헤알(약 1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의 국영 석유 기업 에드녹(ADNOC)은 글로벌 강관 솔루션 기업인 Tubacex와 함께 OCTG 이음관 기술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5월 19일~22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Make it in the Emirates’ 포럼에서 발표됐으며, UAE 유전 기술의 현지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에드녹은 Tubacex의 ‘센티넬 프라임(Sentinel Prime)’으로 불리우는 OCTG 이음관 기술을 영구적이고 독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