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철광석 구매기관인 CMRG(China Mineral Resources Group)가 호주 BHP 그룹으로부터 저품위 Jingbao 철광석 구매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블룸버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번 조치가 해상 운송분은 물론 중국 항만에 보관 중인 재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도했다.업계에서는 글로벌 광산업체들과 진행 중인 장기 공급 계약 재협상 과정에서 CMRG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 카드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BHP와 CMRG 모두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CMRG는 지난
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매장지인 시만두(Simandou) 광산이 마침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면 가동 시 연간 최대 1억 2,0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기니 항구에서 시만두 프로젝트 가동식이 진행됐다. 추정 매장량이 30억 톤에 달하는 시만두 광산은 그간 법적 분쟁과 막대한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수 십년간 지연돼 왔지만, 이번에 상업적 가동에 정식 돌입하게 됐다. 투자 규모만 2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시만두 프
올해 1~9월 글로벌 점결탄 수출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빅민트에 따르면 2025년 1~9월 전 세계 점결탄 수출량은 약 2억 7,3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강 생산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13억 7,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인도와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생산이 줄면서 점결탄 수요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수
10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5개월 연속 1억 톤을 넘어섰다.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1억 1,131만 톤으로 전월보다 4.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늘었다. 이로써 5개월째 1억 톤을 웃돈 셈이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1억 1,633만 톤으로 올해 및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 확대에 대비하려는 움직임과,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10월 들어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통관 지연 등의 영향으
11월 들어 철광석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톤당 100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호주산 철광석(62% Fe) 분광은 톤당 104.3달러(CFR)으로 전일 대비 0.25달러 상승했다. 중국 주요 선물시장인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도 철광석 가격은 톤당 777.5위안(109.7달러)으로 1.5위안 올랐다. 이는 철광석 자체의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심리적 요인과 완제품 철강재 가격의 기술적 반등에 따른 일시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이후, 수요 부진으로 다시 약세로 전환되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
10월 철광석 가격이 혼조된 시그널 속에서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중국 제강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감산 움직임이 맞물리며 시장 방향성이 제한됐다.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1월물 선물은 9월 30일 대비 2% 오른 톤당 112.31달러에, 싱가포르거래소의 12월물은 0.9% 상승한 106.2달러에 10월을 마감했다.10월 초에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거래가 한산했다. 대부분의 제강사와 트레이더가 휴업에 들어서며 투기 거래가 줄었고, 휴가 이후에는 재고 보충 수요가 늘면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반등했다. 안정적인 고로 가동률도 상
철광석 가격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과 미중 정상회담 낙관론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29일 호주산 철광석 분광(Fe 62%) 가격은 톤당 1.25달러 오른 106.5달러(CFR)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롄상품거래소(DCE)의 주력 철광석 선물도 톤당 804.5위안으로 12위안 올랐다. 이번 가격 상스에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주효했다. 28일 공개된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 건의안 전문 내용에서 5조 위안(약 1,003조 원) 규모의
골드만삭스가 2026년 철광석 가격 전망을 톤당 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88달러)보다 5달러 높은 수준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전망 조정은 거시경제 부양책과 재고 감소, 중국의 안정적인 철강 생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정된 전망치는 현재 철광석 선물가격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달간 철광석 시장이 예상보다 더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안정적인 선철 생산이 지난 두 분기 동안 항만 재고를 일정하게 유지시켰고, 위안화 강세 또한 가격을 지지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
HMS 코리아가 차세대 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인 SciAps reveNIR의 국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 제품은 광물 탐사와 지질 분석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첨단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HMS 코리아가 국내 판매를 본격 확대하는 SciAps reveNIR는 최첨단 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로, 350~2,510nm 범위의 넓은 스펙트럼을 분석한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4.5파운드(약 2kg)로, ASD Halo보다 가볍고 크기는 약 50% 줄어들어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도 휴대와 운용이 용이하다. 100여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포테스큐(Fortescue Metals Group, FMG)의 3분기 철광석 선적량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3일(현지시간) 포테스큐가 발표한 회계연도 2026년(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 철광석 총 선적량은 4,9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동일 분기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헤마타이트(Hematite·적철석) 광산의 선적 증가가 뒷받침한 결과다.동기간 헤마타이트 광산의 선적량은 4,7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3%
글로벌 광산업체 발레(Vale)의 3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생산·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발레의 3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총 9,4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S11D 광산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고, 주요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정상 가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판매량도 8,6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철광석 분광 프리미엄은 전분기 대비 톤당 1.8달러 오르며 가격도 소폭 개선됐다. 반면 펠릿 생산량은 총 8
철광석 가격이 10월 초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중국의 안정적인 수요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미·중 간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GMK센터에 따르면, 싱가포르거래소에서 11월물 철광석 선물은 톤당 약 1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다롄거래소 1월물은 109~110달러 범위에 머물고 있다. 10월 14일 기준 다롄거래소 가격은 톤당 109.55달러로 9월 말 대비 0.5% 하락했고, 싱가포르에서는 105.1달러로 0.2% 낮아졌다.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현물 시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의 올해 3분기 철광석 생산 및 운송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리오틴토에 따르면 3분기 서호주 필바라(Pilbara) 광산의 철광석 생산량은 8,410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0.48%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운송량은 8,430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5.5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4% 소폭 감소했다.이와 함께 리오틴토가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 철광석회사(IOC)의 펠릿 및 정광 생산량은 총 230만 톤으로, 전 분기보다 6% 줄었지만 전년 대비
영국의 다국적 리서치업체 BMI는 올해 점결탄 가격 전망을 톤당 182달러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칼라니쉬(Kallanish) 보도에 따르면 BMI는 “올해 8~9월 재고 축적(restocking) 영향으로 점결탄 가격이 톤당 약 2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연말까지는 175~185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철강 생산 감소가 점결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내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수입 수요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중장기 전망은 상향 조정됐다. 인도의 철강 생
리오틴토(Rio Tinto)가 미쓰이(Mitsui), 일본제철(Nippon Steel)과 함께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웨스트 앤젤러스 지속 프로젝트(West Angelas Sustaining Project)’ 개발에 총 7억 3,3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 가운데 리오틴토의 투자금은 3억 8,900만 달러다.이번 프로젝트는 로브 리버 합작사업(Robe River Joint Venture)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모든 정부 인허가를 완료했다. 신규 철광석 매장지를 개발해 웨스트 앤젤러스 허브의 연간 생산능력 3,500만톤을 유지하고
중국 국영 철광석 구매 기관인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이 주요 철강사와 트레이더들에게 글로벌 광산업체 BHP그룹으로부터 신규 철광석 구매를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이 전하며 CMRG와 BHP그룹 양측간 철광석 공급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CMRG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분석했다.앞서 이달 초에도 CMRG는 BHP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해당사로부터 짐블바(Jimblebar) 광산의 철광석 구매를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양측은 지난주 후반부터 협상을 위해 수차례 회의를
본 기사는 스틸데일리의 중국 제휴사 마이스틸(Mysteel)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중국어 원문을 번역한 기사로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스틸의 동의 없이 원문 및 본 기사의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이달 초 인도 정부가 10월부터 저품위(Fe≤58%) 철광석 수출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인도 철강사들의 철광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최근 자국 철광석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철광석 원가를 낮춤으로써 철강재 가격을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중국 상무부와 함께 '제2차 한중 수출통제 대화' 및 '한중 공동 수출통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한중 수출통제 대화'는 수출통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산업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7월 신설한 정부 간 소통 채널로, 그간 산업부는 희토류·핵심광물 수급 애로 발생 시 동 채널을 적극 활용해 자동차, 전자, 반도체 등 업종별 구체적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산업계의 공급망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온 바 있다.이에 따라 한중 양국 정부는 중국 수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7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철소의 생산 재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효했다. 9일 기준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Fe 62%) 수입가격은 톤당 107.7달러(CFR)로 월초 대비 6% 가까이 올랐다. 1일 톤당 101.9달러를 기록한 이후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지난 3일 중국 열병식 행사 이후 정부 환경 규제로 생산을 멈췄던 제철소들이 고로 가동을 재개하면서 철광석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의 열병식 행사를 앞두고 허베이성과 허난
최근 글로벌 주요 광산업체 4개사가 올해 2분기 철광석 생산·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철광석 생산량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판매량은 업체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먼저 리오 틴토(Rio Tinto)에 따르면 2분기 필바라 지역 철광석 생산량은 8,37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1분기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8년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7,99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으나, 인프라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