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관이음쇠 전문 제조 기업 벤칸기공은 자사의 탄소강 용접강관용 관이음쇠 공급 단가를 2026년 2월 출하분부터 15%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벤칸기공 측은 최근 물류비, 전기료, 유지보수비, 부자재비, 인건비 등 각종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만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벤칸기공은 생산 라인 합리화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주력해 왔지만, 외부 비용 증가 폭이 이를 상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졌다고 덧붙였다.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일반배관용 관이음쇠
올해 일본 철강업의 조강 생산량이 196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일본철강연맹(JISF)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조강 생산량은 685만 톤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해 7개월 연속 역성장을 나타냈다.10월 일일 평균 생산량은 22만 1,000톤으로 집계돼 전월(21만 3,000톤) 대비 4% 늘었으나, 이는 10월이 하루 더 많았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공정별로는 고로 방식이 506만 2,000톤으로 전월보다 6.9%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일본의 STS 용접강관 시장은 2년 넘게 이어진 시황 악화 국면 속에서도, 내년 초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철강신문이 20일 보도했다.본지 제휴사인 일본철강신문에 따르면, 대형 STS 강관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과 소재인 STS 냉연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시세 하락세는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스테인리스 유통 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4월~9월 STS 강관 유통 판매량은 2만 8,9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2009년 통계 작
일본의 대표 STS 강관 제조 기업인 '닛폰스틸 스테인리스 강관(NSSP, Nippon Steel Stainless Steel Pipe)'은 11월 계약분부터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가격을 5% 인상한다고 19일 일본철강신문이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약 1년 5개월 만으로 NSSP측은 유통 시장에서 재고 조정이 진전되며 가격 인상 여건이 마련되었고,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으면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특히 몰리브덴 함량이 높은 고내식 강종의 일부 품목
일본의 무역 상사인 일철물산(日鉄物産)과 강관 전문 공급 기업 이게타선라이즈파이프(ISP)는 일본제철이 생산하는 그린스틸 브랜드 'NSCarbolex Neutral' 소재를 사용한 강관을 2026년 1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일철물산이 추진해온 ESG·탈탄소 경영 강화 및 ISP가 지향하는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고객 가치 향상이라는 목표가 맞물리며 성사됐다. 양사는 그린스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관 시장에서 요구되는 소량·단납기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NSCarbolex Neutral' 강관
일본 대표 강관 제조사인 마루이치강관은 올해 7월~9월 실적에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강관 수요 둔화와 가격 약세가 이어졌지만, 북미 법인의 실적 반등이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10일 발표된 마루이치강관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기 제2분기(2025년 7월 1일~9월 30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05억 3,9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일본 내 판매량 감소(-2.1%), 판매 단가 하락, 베트남 선스코(SUNSCO)의 AD 관세 여파로
일본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대표이사 사장 하야마 야스츠구)은 반도체 분야용 배관·피팅류 판매 업체인 일본 메탈렉스(METALEX)의 전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주식 양도 실행일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인수는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이 강화 중인 반도체용 배관(BU·EP 튜브) 분야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마루이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BA 정밀세관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고객사인 발렉스(Valex)에서 EP(전해연마) 가공을 거쳐 최종 제
일본의 종합 상사인 스미토모상사가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EDO(Energy Development Oman)와 함께 에너지 산업용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 회사 '인트그레이티드 서플라이 체인 오만(Integrated Supply Chain Oman LLC(가칭))'를 오만 술탄국 마스카트에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신설되는 합작 회사는 오만 내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석유·가스 시추용 OCTG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등 오만이 추진
철강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2위 철강사인 JFE스틸이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고급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JFE스틸은 2025 회계연도 철강 부문 경상이익을 400억 엔(약 3,8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며, 8월에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다.실적 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을 2024 회계연도 48%에서 2025 회계연도 54%로 확대하고, 2027 회계연도에는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가 영국계 에너지 기업 셸(Shell)과의 OCTG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조인식은 지난 10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됐다.지난 6일 스미토모상사에 따르면, 일본제철과 함께 셸의 전 세계 20여 개국 법인에 50년 넘게 무계목 OCTG를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셸과의 OCTG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계약 갱신은 일본제철이 고품질·고성능 OCT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점과 스미토모상사가 재고 관리·유지 보수·배송 등 공급망(SCM)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지난 9월 일본 업계의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 특히 배관용 강관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침체됐던 수요가 일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일본의 전국 스테인리스강 유통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9월 일본 업계의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4,958톤으로 전월(4,112톤) 대비 20.5% 증가, 전년 동월(4,923톤) 대비 0.7% 증가했다.제품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STS 배관용 강관(대구경 포함)은 2,905톤을 기록하며 8월(2,498톤)보다 16.2% 늘었다. 업계에 따
일본 관서(간사이) 지역의 강관 시황은 수요 부진 속에서 활기를 잃고 시세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일본철강신문이 보도했다.본지 제휴사인 일본철강신문 보도에 따르면, 관서 지역의 강관 유통 거래는 개선 조짐이 미미하며, 제조업이 바닥을 탈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시장 가격은 각관과 일반 구조용 탄소강 강관을 중심으로 약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마루이치강관의 경우 10월 출하분부터 모든 강관 제품에 대해 톤당 2만 엔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유통 업계는
일본 대표 강관 제조 기업 마루이치강관이 전선관 제품 가격을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마루이치강관은 최근 거래처들에게 공문을 보내 2026년 4월 1일 출하분부터 전선관 관련 제품 가격을 약 10% 인상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마루이치강관은 제조 원가 및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인상 배경으로 꼽았다.이번 인상 대상 적용 품목은 △강제 전선관 △강제 전선관용 부속품(케이블 보호용 강관 부속품 포함) △폴리에틸렌 라이닝 강관 △폴리에틸렌 라이닝 강관용 부속품 등이며, 인상률은 약 10%로 동일하게 적용된
일본 대표 강관 기업 마루이치강관은 애널리스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텍사스 현지 공장 시찰 프로그램을 열고, 반도체용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 기지인 MST-X(Maruichi Stainless Tube Texas)의 전략적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마루이치강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반도체 시장 확대 국면에서 마루이치 그룹사의 미국 시장에서 확보한 강관 공급망·기술·관세 경쟁력을 투명하게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행사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
일본의 대표 STS 강관 제조사인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Maruichi Stainless Tube)은 독일의 철강 설비 제조사인 SMS그룹과 협력해 스테인리스 강관 자동화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SMS그룹은 지난 10월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Shimonoseki)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 스테인리스 강관 자동화 생산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예열 장치부터 압출 프레스, 냉각 설비, 자동화 제어 시스템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첨단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주력 설비는
일본 대표 철강사인 일본제철(Nippon Steel Corporation)이 그룹 내 강관 계열사 3곳을 통합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GMK Center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강관 계열사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통합 대상인 강관 자회사 3곳은 △일본제철 가타쿠라 튜브(Nippon Steel Katakura Tube Co., Ltd.) △쓰루미 강관(Tsurumi Kokan Co., Ltd.) △일본제철 파인 튜브(Nippon Steel Fine Tube
지난 8월 일본 업계의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내 건설 경기 둔화와 주요 수요처들의 발주량 감소, 여름철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발표된 일본의 전국 스테인리스 유통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일본 내 STS 용접강관 판매량은 4,112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196톤) 대비 21% 감소, 전년 동월(4,512톤)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STS 배관용 강관(대구경 포함)은 2,
일본 미쓰비시제강 그룹의 계열사이자 산업용 기계 설비 업체인 미쓰비시 나가사키기공(대표 소라 테쓰오)은 대형 해상풍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공장에 일본 최대 규모의 롤벤딩(Roll Bending) 설비를 신규 도입했다고 30일 일본철강신문이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규 도입한 롤벤딩 설비는 최대 두께 130㎜ 강판을 가공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관련 장비를 장기 성장 분야로 지정하고, 구조물용 대형 강판의 고정밀·고효율 굴곡 가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
일본의 강재 공급 기업 마쓰야마철강(대표 무코고 켄지)은 일본제철의 고내식 도금 강판 ‘젝시드(ZEXEED)’를 활용한 각형 강관(이하 각관)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일본철강신문이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각형 강관의 판매 거점은 마쓰야마철강 하나와(花輪) 공장으로, 건설용 강재에 친환경 트랜드를 적용하려는 업계 움직임에 발맞춘 조치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100×100㎜ 규격의 각관이며, 두께는 2.3㎜와 3.2㎜ 두 종류다. 첫 출하 물량은 총 30톤 규모로 준비됐다.ZEXEED 강관은 일반 용융아연도금(GI)
일본에서 문화재 보수 공사에 열간 성형 무계목 각관이 사용돼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무계목 각관의 건축물의 유지 보수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본 철강 기업 JFE스틸은 건축 구조용 열간 성형 무계목 각관 '카쿠호트(Kakuhot BSH325)'가 오사카부 스이타시(吹田市)에 위치한 국가 중요문화재 '구 니시오가(西尾家) 주택'(옛 니시오가 본채 및 부속 6동)의 유지 보수 공사에 적용됐다고 24일 밝혔다.니시오가 주택은 일본의 메이지~다이쇼 시대에 지어진 대규모 근대식 일본 주택으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