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2024 회계연도 완제품 철강 수출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쟁 심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16일 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의 완제품 철강 수출량은 7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2년 11월 인도는 완제품 철강에 대한 수출 관세(15%)를 철폐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수출이 크게 늘면서 높은 기저효과를 형성했다.여기에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도 철강 수출은 지난해 9월까지 감소세를 나타
1~2월 중국 조강 생산량이 마진 압박으로 소폭 감소했다.빅민트(BigMint)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1억 6,800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6,900만 톤) 대비 0.4% 소폭 줄었다.중국의 대표적인 조강 생산 지역 7개 가운데, 최대 생산지인 허베이의 1~2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3개 지역은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생산지 허베이의 조강 생산량은 3,600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큰 차이 없었다. 2위인 장쑤는 2,100만 톤으로 전년 동월(1,900만 톤) 대
인도 철강업체 진달스틸 앤 파워(JSPL)가 베네수엘라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페로미네라 오리노코(Ferrominera Orinoco)’를 인수했다.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JSPL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철광석 공급망 확보 및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JSPL은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8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월 60만 톤의 철광석 펠릿을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페로미네라 오리노코는 철광석 채굴 및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2,500만 톤에 달한
인도 JSW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손잡고 합작사(JV)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4월 1일부터 전기차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다.25일 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JSW그룹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함께 인도 구자라트에 합작사 'JSW MG Motor India'를 공동 설립했다.JSW그룹 측은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목적은 그린 모빌리티 솔루션에 초점을 두고 인도 내 MG Motor를 성장·변화시키는 데 있다"면서 "합작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촉진해 전기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인도 철강업계에서 수요 둔화 속 공급 과잉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14일 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인도 현지법인인 ICRA는 회계연도 2025년(2024년 4월~2025년 3월) 인도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7~8% 증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년간 두 자릿수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회계연도 2022년과 2023년 13% 증가한 데 이어, 회계연도 2024년 10개월간(2023년 4월~2024년 1월) 14% 늘었다.하지만 올해 4~5월 총선으로 철강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오는 6월부터
2월 인도 JSW스틸의 조강 생산량이 206만 톤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인도 총선이 다가오며 국내 수요가 줄었으며, 지난달 설 연휴로 거래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인도 총선(2024년 4~5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구매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 인도 총리가 신규 인프라와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음에도, 시장은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시장의 매수 활동도 둔화했다. 지난달 설 연휴로 아시아 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거래일수가 줄어들었다.중동과 유럽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집중 구매
글로벌 철 스크랩 가격 하락세로 인도 스크랩 수입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7일 메탈엑스퍼트는 인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트레이더들의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산 슈레디드 오퍼가는 톤당 405~410달러(CFR)로 전주 대비 5달러 내렸다고 전했다. 유럽과 아프리카산 스크랩 HMS 1&2(80:20)은 톤당 370~380달러(CFR)로 10달러 떨어졌다.인도 관계자는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입으며 매도하고 있다”라며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 트레이더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했지만, 최근 가격이 떨어지
인도의 철강 순수출이 회계연도 2024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으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스틸민트에 따르면 인도는 회계연도 2017년부터 순수출 지위를 유지해왔으나, 회계연도 2024년에는 순수출이 50만 톤에 그치면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회계연도 2024년 반제품(빌릿)을 포함해 완제품 수출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00만 톤으로 회계연도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반면, 수입량은 57% 증가한 850만 톤으로 회계연도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
인도 국영 철광석 생산업체인 NMDC가 지난달 열연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해당사는 열연 생산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조만간 가격 인상도 단행할 방침이다. 외신에 따르면 NMDC의 자회사인 NMDC 스틸은 1월 열연 생산량을 9.7~9.8만 톤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한 달 사이 50% 가까이 늘린 것이다. NMDC 스틸은 2~3월까지 월간 생산량을 15~16만 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NMDC 스틸은 지난해 7월 열연 시범 생산에 돌입한 데 이어 11월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최근 유럽향 인도산 냉연 수출 오퍼가가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가격 하락세와 유럽 수요 둔화 때문이다.21일 인도 스틸민트에 따르면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향 인도산 냉연 오퍼가는 톤당 790~795달러(CFR)로 전주 대비 10달러 하락했다. FOB 기준으로는 톤당 740~745달러이다.이 가운데 3월 인도분 벨기에 앤트워프향 인도산 냉연 제품이 톤당 785~790달러(CFR)에 소량 체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유럽향 인도산 냉연 수출 오퍼가가 하락한 데는 글로벌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내수 부진으로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인도가 철강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인도 스틸민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철강 수출은 811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중국발 저가 공세로 인해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향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지난해 인도의 중동와 아프리카향 수출은 164만 톤으로 50% 급감했다. 2022년만 하더라도 330만 톤에 달했으나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에 지난해 들어 반 토막 난 것이다.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 수출 규모는 약 2,600만 톤으로 26% 대폭 증
인도밀들이 국내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열연 내수 가격을 인하했다고 메탈엑스퍼트가 15일 보도했다.이번 주 주요 인도밀들의 열연 가격은 뭄바이 지역 기준 톤당 53,000~55,000루피(638~662달러)로 전월 대비 3,500루피(42달러) 내렸다.관계자는 “국내 수요가 문제”라며 “4월 선거로 시장에 현금 유동성 부족해졌지만, JSPL의 열연 제품 출시로 유통 물량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JSPL은 연간 생산 600만 톤 규모의 열연대강 공장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판재류 생산능력이 연간 220만 톤에서 770만 톤
인도의 1월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증가로 열연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했으나,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로 냉연 가격이 지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틸민트에 따르면 인도의 1월 냉연-열연 스프레드는 톤당 7,700루피(93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8,800루피(106달러)까지 근접한 이후 15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열연이 공급 확대로 빠른 하락세를 보인 반면, 냉연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하단이 지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열연 가격은 올
1월 인도의 완제품 철강 수출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1월 인도의 철강 수출량은 84.6만 톤으로 전월 대비 31%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4월 85만 톤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인도 총선(4~5월) 도래와 수입산 증가 및 열연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인도 국내 수요가 감소하자 현지밀들이 자구책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지난해 11월 수출 시장에 복귀한 인도밀들은 당초 유럽향 판재류 수출에 주력했으나, 이후 중동 및 베트남으로 시장을 넓혔다. 홍해 리스크로 해운비가 상승하고,
중국산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인도 최대 철강 수출국인 한국 지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29일 중국 마이스틸이 인도 JPC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12월 인도의 완제품 철강 수입량은 557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으며, 수출량은 468만 톤으로 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완제품 철강 89만 톤을 순수입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중 수입산 열연은 227만 톤으로 56.6% 큰 폭 증가했으며, 전체의 40.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전(33%) 대비로는 8%포인트 가까이 상
인도 철강사 타타스틸이 튀르키예 내 컬러강판 생산라인과 서비스 센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타타스틸은 튀르키예 컬러강판 사업이 과열 경쟁과 불안정한 가격 및 급변하는 수요 등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사업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타타스틸은 지난 2000년 튀르키예 컬러강판 시장에 뛰어든 지 4년 만에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철수하게 됐다.
인도 철강사 JSPL(Jindal Steel & Power Ltd)이 자사 열간 압연기가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설비 가동은 JSPL이 판재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이에 따른 점유율 제고가 기대된다.JSPL은 설비 착공 29개월 만에 생산 시범 테스트까지 끝마친 후 지난 10일 정식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인도 오디샤(Odisha) 위치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600만 톤에 이른다.이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하공정인 냉간압연, 아연도금재,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축 등 수요
지난해 12월 인도 철강 수출이 80만 톤에 달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한편 연간 수출량은 816만 톤에 그쳐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인도 스틸민트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판재류 제품이 12월 인도 철강 수출을 주도했다고 언급했다. 판재류 가운데 아연도금강판 수출의 경우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건축용 철강 수출은 글로벌 겨울철 건축 수요 둔화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12월 인도 수출이 큰 폭 증가한 건 유럽연합(EU) 수요가 증
인도 대표 철강사 JSW스틸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6,500억 루피(한화 약 10조 원)를 투자해 인도 최대 단일 철강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외신에 따르면 5일 JSW스틸 자회사인 JSW Utkal 스틸이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주의 삼림토지 합법 사용권(2,677.8에이커)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해 9월 JSW스틸은 인도 환경·삼림·기후변화부로부터 수정안과 부대 조건 승인안을 취득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는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규 철강 공장 건설에 향후 6,500억 루
전 세계 주요 철광석 생산국인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이 지난해 4~10월 큰 폭 증가했으며, 이 중 중국에 가장 많은 철광석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 4~10월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은 2,18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큰 폭 증가했다.이 가운데 중국향 수출이 2,029만 톤으로 전체의 93%에 달했다. 인도는 지리적 이점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에 주로 철광석을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는 70.2만 톤, 23.3만 톤을 수출했으며,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철광석을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