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구경 강관 제조 업체인 '맨 인더스트리(Man Industries India Ltd)'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강관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해, 아람코 아시아 인디아(Aramco Asia India Pvt. Lt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맨 인더스트리는 같은 날 BSE(봄베이증권거래소)와 NSE(국가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양사 간 MOU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유효 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맨 인더스트리-아람코 아시아 인디아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첨단 강관 제조 시설의 구축 가능
인도 철강부가 특정 강종의 수입 절차를 간소화한다. 메탈엑스퍼트에 따르면 인도 철강부는 파이프, 튜브, 드럼, 로드, 바(bar) 등이 포함된 16개 국내 규격에 해당하는 강종에 대해서는 더 이상 BIS 인증이나 수입허가증명서(NOC)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완화 조치는 2026년 3월 31일 이전 선적된 물량에 적용된다.철강부는 핵심 철강 제품의 안정적 수급을 보장하고 수입 절차를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철강부는 소량 수입과 수출 연계 물량의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인도 2위 철강사인 타타스틸은 2026 회계연도 2분기(7~9월)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타타스틸에 따르면 2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406억 루피(4억 5,8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7%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순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상각전영업이익(EBITDA)와 매출액도 각각 16%, 12% 증가했다.실적 개선에는 견조한 내수가 주효했다. 폭우와 시장 혼란 등에도 불구하고 철강 내수 판매량은 555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다만 수출 물량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32만 톤에 그쳤다
인도의 STS 강관 제조 기업 비너스 파이프&튜브(VPTL, Venus Pipes&Tubes Ltd)는 STS 무계목 강관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비너스는 지난 6일, 연간 1,800톤 규모의 신규 STS 무계목 강관 생산 라인을 성공적으로 증설 및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비너스의 전체 강관 제품 생산 능력은 연간 1만 6,200톤 수준으로 확대됐다.비너스 관계자는 "고부가 STS 강관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석유·가스, 발전 설비, 화학 플랜트 등 고
인도 철강산업이 10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인도 철강부 산하의 합동공장위원회(Joint Plant Committee) 잠정 통계에 따르면, 조강 및 완제품 생산은 각각 3.3%, 1.6% 증가했으며, 완제품 수출은 9.6% 늘어난 반면 수입은 29.6% 급감했다. 내수 소비도 전월 대비 2.4% 늘어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조강 생산 증가세 지속인도의 올해 10월 조강 생산량은 1,401만 6,000톤으로, 9월(1,356만 5,000톤) 대비 3.3% 증가했다. 전년 동월(1,280만7천톤)과 비교하면 9.4% 증가했
글로벌 철강업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막강한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설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철강 수요는 건설, 인프라, 자동차 등 제조업 확장에 힘입어 연 8%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연 3억 톤의 생산능력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주요 철강사들은 이에 발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인도 라쉬미그룹(Rashmi Group)은 지난달 말 인도 동부 서벵골주에 1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 280만 톤 규모의 제
인도 봉형강 생산업체인 샴메탈릭스&에너지(Shyam Metalics and Energy) 산하 자회사가 이달 신규 고로 가동에 나선다. 자회사 람사루프 인더스트리스(Ramsarup Industries, 이하 RIL)은 이달 말까지 연산 45만 톤 규모의 제2고로와 소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신규 고로에는 3기의 상부가열식 열풍로(top-fired stoves)와 첨단 미분탄 분사(PCI, Pulverized Coal Injection) 기술, 건식 가스 정화 시스템(dry gas cleaning system)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인도 정부가 오는 27일 철강 수입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더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철강부는 27일 뉴델리 우드요그 바반(Udyog Bhavan)에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철강 수입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철강 수입과 관련된 기업 및 업계 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가 직면한 주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인도는 철강 수입이 줄었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로 수출 기회가 감소하면서 철강 수입 문제가 여전히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메탈엑스퍼
인도의 일관제철소인 NSL(NMDC Steel Limited)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용 강재에 대해 인도표준국(BIS) 인증을 획득했다.NSL은 지난 16일, 용접강관용 열연강재에 대해 인도표준국 규격 BIS 18384:2023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당 품목 기준을 충족한 인도 최초의 철강 기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인증 수여식은 지난 14일 인도 차티스가르주 라이푸르에서 열린 '2025 세계표준의 날(World Standards Day)' 기념 행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비슈누 데오 사이 차티스가르주 총리, 다얄 다
인도 진달스틸(Jindal Steel)이 오디샤주 앙굴(Angul) 일관제철소에 연간 500만 톤 규모의 고로를 준공했다.인도 철강 전문 매체 빅민트(Big Mint)에 따르면 새 고로의 유효 용적은 5,499㎥로, 가동에 따라 앙굴 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은 기존 400만 톤에서 900만 톤으로 늘어난 가운데 진달스틸의 총 조강 생산능력은 연간 1,2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참고로 현재 인도 최대 고로는 지난해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에서 타타스틸이 준공한 5,870㎥ 규모다.이번 고로에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스템, 친환경 설계
인도의 철강 수출이 2025년 4~8월 3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급증했다. 내년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을 앞두고, EU향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동기간 EU향 수출은 137만 톤으로 32% 대폭 늘었으며, 네팔은 28만 톤, 아랍에미리트(UAE)는 19만 톤으로 각각 1%, 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영국은 24만 톤으로 8% 줄었다. 이번 EU향 수출 급증은 내년 1월 CBAM 시행을 앞두고 인도 철강사들의 쿼터 소진 움직임과, 세금 부담을 우려한 EU 수입업체들의 저가 수입
본 기사는 스틸데일리의 중국 제휴사 마이스틸(Mysteel)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중국어 원문을 번역한 기사로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스틸의 동의 없이 원문 및 본 기사의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이달 초 인도 정부가 10월부터 저품위(Fe≤58%) 철광석 수출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인도 철강사들의 철광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최근 자국 철광석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철광석 원가를 낮춤으로써 철강재 가격을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 상무부 산하 무역규제총국(DGTR)이 지난 19일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AD) 최종 긍정 판정을 내리고, 해당 제품에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우한강철(Wuhan Iron & Steel Co., Ltd.), 바오강잔장철강(Baosteel Zhanjiang Iron & Steel Co., Ltd.), 바오산강철(Baoshan Iron & Steel Co., Ltd.)에 대해서는 톤당 223.82달러, 그 외 중국 철강사에 대해서는 톤당 414.92달러의 관세가 적용된다. 대
인도가 연간 1,250억~1,3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며 철강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인도철강협회(ISA) 콘클라베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철강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얄 장관은 인도의 철강 소비량을 1인당 500kg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현재 104kg에 불과한 소비량을 세계 평균인 220kg까지 가능한 한 빨리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의 소비량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와 EU 간 자유무역협정(FT
중국발 저가 공세에 맞서 세계 각 국이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기점으로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반덤핑과 세이프가드 관세 등 무역 장벽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먼저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열연에 28.16~33.57%의 반덤핑 잠정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으며, 중국산 후판에는 지난 4월부터 최대 38.02%의 잠정 관세를 부과되고 있다. 이외 철강 제품에도 중국산 유입을 막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이 특정 판재류(Flat Steel) 수입에 대해 최종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를 권고했다. 수입산 급증으로 자국 철강업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DGTR은 최종 조사 결과에서 최근 세이프가드 조치 고려 중인 제품의 급격한 수입 증가가 확인됐다며 향후 3년간 단계적 관세 부과를 제안했다. 1년 차에 12%, 2년 차에 11.5%, 3년 차에 11%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앞서 지난 4월 200일간 12%의 잠정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를 부과한 바 있다.DGTR은 자국 철강사들이 현
내년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인도가 국내 탄소가격제(탄소세)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인도 GDP가 0.02~0.03%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CBAM으로 인한 세수 유출에 따른 것이다. 인도 사회경제진보센터(CSEP)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EU는 2030년에 인도 수출업체들로부터 약 550억 루피(약 8,729억 원)를 거둬들이게 된다. CBAM으로 사실상 인도 정부가 확보할 수 있는 세수가 EU로 이전되
인도 합금강생산자협회(ASPA)가 중국산 저가 합금강 수입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상공부에 반덤핑(AD) 조치를 요청했다.협회는 7월 31일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에 제출한 청원에서 저가 합금강 수입재가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세계 2위 조강 생산국인 인도는 연간 최대 2,000만 톤의 합금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금강은 자동차, 국방, 항공우주 등 산업에 쓰이는 필수적인 소재다.ASPA는 JSW스틸, 진달스틸, 칼야니스틸, 무칸드스미스페셜스틸 등 주요 제조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불공정 무역
인도가 7개국산 철강과 철 스크랩 수입에 대한 ‘철강 수입 모니터링 시스템(SIMS)’의 사전 등록 기한을 개정하고, 이달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인도 정부는 네팔, 부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로 향하는 철강 수입 화물의 사전 등록 기간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자는 해당 철강 선적물의 예상 도착일 기준 최소 2~5일 전, 최대 60일 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한 HS코드 7204(철 스크랩)로 분류되는 모든 선적물은 원산지와 관계없이 예상 도착일 기준 최소 2일 전, 최
인도 최대 철강사 JSW스틸이 저회분 제철용 코크스 부족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수입쿼터 확대를 요청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월 말 JSW스틸 경영진이 연방 상공부 관계자들과 만나 카르나타카주와 차티스가르주에 있는 두 공장의 운영 차질을 이유로 쿼터 증액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추가 수입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한 소식통은 “현행 쿼터가 운영에 차질을 주고 있어 의견을 전달했으며,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JSW스틸은 다른 사업장으로부터 일부 잉여 물량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물류비 부담이 적지 않은 데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