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H형강 수입이 일주일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6일과 23일 누적 수입량이 동일한 1만 4,415톤으로 집계되면서, 이 기간 신규 반입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23일 기준 누적 H형강 수입량은 1만 4,415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16일과 똑같은 양이다. 통상 주간 단위로 수천 톤씩 증가하던 것과 달리, 이번 주는 추가 물량이 아예 없었다.이는 지난달 같은 날(1만 8,809톤) 대비 4,394톤 감소한 수준이다. 월말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대규모 반입이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철근 제강사, 3Q 회복력 제한···업체별 실적 격차 확대국내 철근 전문 제강사들이 2025년 3분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어갔다. 대한제강만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선방한 반면,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이하 환영철강)은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로 전환되며 업체 간 희비가 엇갈렸다.□ 철근3社, 3분기 매출총이익률 1.7%···"판가 폭락에 원가는 버텨"철근 전문 제조사들이 '판매가 급락-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2025년 3분기 주요 3사의 매출총이익률이 1.7%
금주 철근 시장은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부분적으로 소폭의 상승세까지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톤당 65만 원~65만 5,000원(SD400 10mm 기준) 내외서 형성됐다. 손실부담에 판매를 포기한 수입산의 경우는 톤당 65만 원 수준에서 의미없는 호가만 제시됐다.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먼저 유통가격이 바닥에 닿으면서 과도한 하락세를 경계하는 심리가 확산됐다.나아가 대형 제강사들을 중심으로 내수 공급 축소와 추가 대보수 등 전략
H형강 수입시장에서 일본산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베트남이 확고한 공급기반을 구축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 H형강 수입량이 1만 4,415톤을 기록하며 전월 동기(1만 4,527톤)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607달러로 전월(621달러) 대비 14달러 하락했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9,749톤(565만 8,171달러)으로 전체 수입량의 67.6%를 차지하며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580달러를 기록했다
동경제철이 12월 계약분 형강 4품종(H형강, 무늬H형강, 홈형강, I형강)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3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형강 가격 인상은 2023년 4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H형강 사이즈 엑스트라(추가 요금)도 2023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개정했다. 기타 철강제품 가격은 동결했다.고마츠자키 유지 영업본부장은 "제조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품종별 수급 환경을 고려해 수익성 회복을 도모했다"며 "이후에도 원료 동향과 제품 수급을 면밀히 살펴 가격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제품별 인상 후 판매가격(톤당)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 ‘31만원’ 붕괴···수익성 한계치 도달철근과 철 스크랩 간 가격 스프레드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제강사들의 수익성이 바닥을 치고 있다. 특히 실제 판매가를 기준으로 하면 스프레드는 신저점을 경신하고 있어, 제강사들의 가격 조정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10월 H형강 ‘원칙마감’ 단행···유통업계 충격 ‘일파만파’현대제철이 10월 H형강 판매분에 대해 고가 마감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윤준에스티 증평공장은 대지면적만 58,884㎡(약 1만 8,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철강 가공 시설이다. 공장 4개동, 기술연구소, 사무동, 그리고 2개의 야적장까지 갖춘 이곳은 2024년 12월 준공된 최신 설비로, 흙막이 가시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윤준에스티의 야심찬 미래가 담겨 있었다.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특허 기술 'HPS 공법'윤준에스티는 2015년 김태수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금주 철근 시장은 소폭이지만 가격 하락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사실상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맞닿았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65만 5,000원(SD400 10mm 기준)내외로 조사됐다. 손실 확대로 더 이상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입산의 경우는 가격 조사가 의미 없을 정도로 정체됐다.몇몇 재유통업체들이 메신저를 통해 전달하는 최저 가격은 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 2020년 10월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2025년 연말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봉형강 유통업체들이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과거 '연말 결산'이라는 연례 행사로 여겨지던 시기가 이제는 생존을 위협하는 고비가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만큼 연말이 두려웠던 적이 없다며 입을 모았다.매출 확보 압박···금융권의 시선이 차갑다봉형강 유통업체들에게 연말 매출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 기업의 생존을 가늠하는 생명선이다.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대출 연장 시 매출은 가장 주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올해처럼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 대출 상환 압박이 들어오거나 금리
H형강 시장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중이다. 불과 몇 만 원의 격차를 두고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형 생산업체가 11월 판매가를 115만원으로 책정하고 전월 판매분에 대해 '원칙 마감'을 단행했지만, 유통 시세는 여전히 110만 원 이하에서 맴돈다. 격차가 줄어들 기미도 현재로썬 보이지 않는다.표면적으로는 가격 주도권을 둘러싼 제강업계와 유통업계 간의 갈등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싸움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생산원가 구조의 차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제강업체 간에도 목표 가격이 다르다는
11월 초순 H형강 수입이 전월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산 제품의 수입 시기 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잠정 수입통계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누적 H형강 수입량은 9,458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동기(3,041톤) 대비 6,417톤 증가했다.업계에서는 매월 일정 수량이 수입되는 베트남산 제품이 지난 10월에는 월 중순 이후 본격 반입됐던 반면, 11월에는 수입 시기가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실제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4,853톤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9월 H형강 생산량은 21만 9,067톤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3.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같은 기간 수입량은 1만 7,399톤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줄었다.생산과 수입을 합친 9월 총 공급량은 23만 6,466톤으로 전월보다 4.0%, 전년 동월보다 20.1% 늘었다.판매 부문에서는 수출이 6만 7,052톤으로 전월 대비 43.8%, 전년 동월 대비 69.4% 급증했다. 반면 내수는 13만 7,093톤으로
현대제철이 10월 H형강 판매분에 대해 고가 마감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기존 시장에 공고한 대로 소형 110만 원, 대형 122만 원을 기준으로 마감을 단행했다. 사실상 원칙적인 마감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문제는 유통업계의 반응이다. 현대제철 형강 유통지정점 사이에서는 예상보다 충격이 크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9월에 이어 10월까지 연속된 적자 판매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이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에서는 최근 제강사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철근 재고 36만 톤 육박···“연휴·악천후 겹치며 출하 급감”철근 재고가 10월 초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35만 톤을 상회하는 재고 수위와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단기적인 재고 조정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대제철, H형강 판매정책 기로···시장 혼선 속 유통 불만 확산현대제철이 자사 H형강 판매정책의 운영 방향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기존 판매 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올해 11월 H형강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 경기 회복 지연과 연말 발주 물량 축소 우려가 맞물리며 내수·수출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기대했던 수요 회복세가 미미한 가운데, 연말을 앞둔 11월 시장 분위기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변수 산적한 가을 성수기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11월 H형강 내수 판매량은 평균 16만 8,4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9월(16만 3,700톤)과 12월(16만 2
금주 초반까지 하락하던 시세가 저지선을 만났지만 아무도 웃지 못했다. 공포감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불안한 시장이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톤당 66만 원~66만 5,000원(SD400 10mm 기준) 내외로 형성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1만 원~1만 5,000원 가량 가격대가 내려갔다. 일정 격차를 두고서 국산을 따라가던 수입산도 가격이 하락했다.이번주는 초반과 후반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초반까지는 월말에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한 업체들 간 경쟁이 심화됐고 이에 따라 가격 하락
현대제철이 자사 H형강 판매정책의 운영 방향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기존 판매 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면서 내부적으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문제의 발단은 경쟁사 유통점들의 저가 판매와 이에 대한 제강사의 소급 정산 약속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면서부터다.앞서 현대제철은 11월 H형강 가격을 톤당 115만 원(중소형 기준)으로 고시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에 떠도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11월 판매 정책을
국내 H형강 수입량이 한 달 만에 2만 톤을 회복했다. 중국산 제품 증가가 결정적인 견인역할을 했다.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0월 H형강 수입량은 2만 2,71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1만 7,399톤) 대비 5,312톤 늘어나면서 최근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들어왔다.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은 일본산이 차지했다. 지난달 보다 749톤 가량 늘어난 1만 272톤이 수입됐다. 뒤를 이어 베트남산이 1,616톤 늘어난 8,780톤이 수입됐다.중국산의 경우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은 양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금주 철근 시장은 10월 마지막 주를 맞아 월 판매 마감에 나선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 강도가 약화되고 가격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저가 판매가 산발적으로 공존하며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톤당 67만 원~67만 5,000원(SD400 10mm 기준) 수준에서 형성됐다. 수입산의 경우도 톤당 65만 원~65만 5,000원 수준으로 국산 가격을 따라갔다.지난 수개월 동안 반복되던 패턴이다. 월말 마감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무리한 저가 경쟁이 줄어들고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H형강 생산량은 20만 7,283톤으로 전년 동월(20만 3,027톤) 대비 2.1% 증가했다. 전월(16만 600톤) 대비로는 29.1% 급증했으나, 이는 7월 생산실적이 부진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같은 기간 판매량은 18만 9,287톤으로 전년 동월(21만 1,127톤) 대비 10.3% 급감하며 수급 불균형 양상이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로는 3.2% 증가했지만 전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8월 H형강 판매 부진은 수출 감소세가 주도했다. 이 기간 수출량은 4만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