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H형강 유통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유통업체의 저가 판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과도하게 낮은 유통가격을 제시하는 일부 유통업체의 영업방침을 방관하지 않고 익월 마감 시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장에 전했다.생산업계의 적자손실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저가판매를 용인할 수 없는 주된 배경으로 손꼽힌다.실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중동 지역 정세불안으로 에너지 원가와 물류비 상승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원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
3월 판매 마감계산서가 전달된 이후 저가와 고가의 격차가 여전히 확대된 가운데 소극적인 판매 분위기가 시장을 감쌌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H형강 유통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107만 원 내외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눈에 띄게 가격이 낮아졌다.수입산의 경우도 베트남산이 103만 원 내외로 가격이 하락했으며, 나머지 일본∙바레인, 중국산의 경우는 97~98만 원 내외서 가격이 제시됐다. 단 10~12m 정축 규격의 경우는 더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4월 들어서도 수요가들의 고가 인식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매기가 살아나지 못했다. 다
동국제강이 4월 H형강 판매분에 대해 원칙마감 기조를 확고히 하고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4월 H형강 판매분에 대해 원칙적인 마감을 진행한다는 뜻을 밝히고 이를 시장에 알렸다.원칙마감에 대한 기준가격도 ‘112만 원’으로 명확하게 고시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품 가격인상에 대한 압력도 강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악화하고 있는 시황과 주 원자재인 철 스크랩 가격이 내려간 부분을 감안해 금번에는 전월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마감가격을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로 인해 철강업체들의 생산원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리스크가 확산됨에 따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코로나 직후 미국의 고강도 긴축 이후 역대 네번째다.급격하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제품 생산원가 상승 우려를 키우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은 에너지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원
베트남산 H형강 수입이 일주일새 크게 늘어났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자료에 따르면 4월 14일까지 국내에 수입된 H형강은 1만 69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추가 수입된 양은 약 7,817톤이다.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231톤 가량 뒤처진다. 원산지별로는 베트남산이 5,153톤(697달러)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산 제품의 경우 매월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 수입되고 있다. 일본산이 3,423톤(633달러), 중국산이 2,025톤(648달러)을 각각 기록했다. 기타 국가에서는 90톤이 소량 수입됐다. 베트남산이 대량 수입
2023년도 봉형강 유통업계의 경영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나빠진 것으로 확인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인상 영향이 2023년 들어서 대세 하락기조를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공개된 봉형강 유통업체 40곳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봉형강 유통업체들의 2023년도 전체 매출액은 3조 9,012억 원으로 확인된다. 전년 매출액이 4조 8,835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 크게 감소했다.영업이익은 감소세가 더욱더 확연하게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2023년 봉형강 유통업체 40곳의 영업이익은 전체 444억
4월 10일 총선이 범야권 정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주택 건설 시장에 미칠 영향과 여파에 대해 봉형강 업계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애당초 여권이든 야권이든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적성은 동일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여권은 민간 중심의 주택공급에 방점을 뒀지만 야권은 공공 중심의 주택공급을 강조했다는 점이다.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주택 건설 시장은 야권의 공약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으로 야권은 역세권 부지에 기본주택 100만 가구(수도권 50만호, 지방특화형 40만호, 어르신복지주택 10
3월보다 나은 4월을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시황만 지속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마저 확산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의지가 크게 꺾였다. 난관에 부딪치고 있는 지난주 봉형강 시장의 면면을 살펴봤다.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5월 철근 기준價 인하 막아서는 ‘±5%의 룰’철 스크랩 가격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5월 철근 기준가격 인하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확답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분기 시작점이 아닌 원 기준가격 책정 시에는 철 스크랩 가격이 ±5% 변동되어
H형강 수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고정비 증가 문제가 발목을 붙잡아 불가피하게 수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월 H형강 전체 출하량은 20만 687톤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수 판매는 10만 6,278톤으로 전월 대비 33%, 전년 대비 39.6% 크게 감소했다.반면 수출 판매의 경우는 9만 4,409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45.3%, 전년과 비교해서는 91.2%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내수와 수출 판매 비중만 살펴봐도 지난해 2월 78대 22에서 올해 5
성수기로 알려진 4월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황이 나아졌다는 의견을 찾기 힘들었다. 당장 3월과 비교해도 체감경기가 나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났다. 시중 H형강 유통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107만 원~109만 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지난주 대비 하락세가 뚜렷했다.자연스레 현금으로 거래하는 경우는 이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제시됐다. 나아가 추후 현금 거래가격을 따라 정기결제 가격이 낮아지는 경우가 빈번했던 최근의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 가격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수입산의
4월초 H형강 수입이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아직까지 선적되지 못한 물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악화한 국내 시황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4월 7일 기준 H형강 수입량은 2,874톤으로 확인된다. 전월 같은 기간 수입량이 8,797톤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월초다 보니 매월 일정 물량이 수입되는 베트남산이 제외됐고 중국과 일본산이 물량을 양분한 모양새다.구체적으로 일본산이 1,546톤(644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산이 1,326톤(
지난 3월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던 수요와 함께 생산업계의 가격인상 관철 의지가 맞물리면서 혼란이 가중됐던 시기였다. 중순 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부 갈무리되는 모양새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입장 차로 인해 시장 여기 저기서 이견이 나타나곤 했다.3월의 연장선 상에서 4월을 바라보면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으로의 4월은 달라질 수 있을지 일면을 내다봤다.부진했던 1분기의 연장선?···불확실성 유지연초 H형강 수요는 통상 영업일수가 적은 2월을 기점으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곤 한다. 실제 지
3월을 마무리하고 4월에 들어서면서 1분기 실적이 일부 공개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비수기로 취급되는 1월과 2월은 그렇다 쳐도 3월에까지 실적이 부진하면서 업계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주 봉형강 시장의 이슈들을 살펴봤다.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H형강 제강사, 수요전망 하향 조정∙∙∙"탄력적 감산 불가피"H형강 생산업계가 최악의 시황을 겪고 있는 올해 국내 시장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면서 수요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당초 예상보다
금주 형강 시장은 3월 판매분에 대한 고가마감 충격이 시장을 휘몰아쳤다. 올해 들어 매월 마감가격이 상승하다시피 하면서 일부 유통업체들은 적자확대 우려를 호소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H형강 생산업체가 자사 유통판매점에 3월 판매분에 대한 마감가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3월 초 가격인상을 진행하면서 저가 예측판매에 대해 경고하고 중순께에도 수차례 고가마감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지만 실제로 받아본 마감계산서는 시장을 들끓게 만들기 충분했다.판매물량에 따라 유통업체마다 마감가격에 격차가 존재했지만 상당수가 시중 유통가격보다
국내 철강 시장에서 봉형강은 통상 철근과 형강을 일컫는다. 주로 건설자재로 활용되는 봉형강 제품은 국내 경기 성장의 주축이던 건설산업 의존도가 큰 제품군으로 판재류와 함께 국내 철강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으로 분류된다.특히,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큰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철근의 경우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8대 제강사가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 제강설비 없이 압연만 전문으로 하는 중소 압연전문업체를 포함한 연간 국내 철근 생산능력은 2023년 기준 약
H형강 시장은 3월에도 부진한 판매가 이어졌다. 전략적으로 수출 판매를 늘리면서 전년 대비 전체 판매량 감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내수 판매 부진은 극복하지 못한 모양새다.본지 취재에 따르면 국내 H형강 생산업계 3월 판매량은 총 24만 9,000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1% 줄었다.판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판매 간 향방이 크게 달랐다. 내수는 크게 줄었고 수출 판매는 늘었다. 구체적으로 올해 3월 내수 판매의 경우 14만 9,000톤으로 전년 대비 29.7% 감소한 반면 수출 판매량은 10만 톤으로
4월 H형강 가격인상 가능성에 불이 지펴지고 있다. 설비 고정비와 인건비 등 생산원가 상승이 가격인상의 명분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시황이 개선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다소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4월 중순 이후 H형강 가격인상 가능성을 두고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수요가 줄어든 데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고정비 증가 △총선 이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한 생산원가를 따져보면 가격인상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보장받기 어
H형강 생산업계가 최악의 시황을 겪고 있는 올해 국내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수요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산기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부진 예고된 시황업계에 따르면 최근 H형강 생산업계가 수요전망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마주한 미증유 금리인상과 이로 인해 나타난 경기침체가 올해 수요예측 전망을 재검토하는 배경이다.통상 공사기간이 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H형강 수요의 근간인 철골 구조물의
안녕하십니까.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 이성수 전무입니다.먼저 스틸데일리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의 발전과 성장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스틸데일리가 창립한 2004년은 저희 현대제철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시작을 감행한 해였습니다.그 해 현대제철은 산업계의 골칫거리였던 한보철강을 인수하고, 이를 터전으로 국내 최초의 민간제철소 건설이라는 대역사에 착수했습니다.이후 20년의 시간 동안 스틸데일리와 현대제철은 비록 업종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왔습니다.양사의 이 같은 공통점
“스틸데일리,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지난 2004년 창간 이후 시장에 대한 예측과 전문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스틸데일리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스틸데일리는 철강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올바르고 정확한 철강 관련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언론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소임을 충분히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소통과 정보의 보고로서 역할에 충실했으며, 또한 철강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적시에 담아내어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