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산 탄소강 후판에 24일부터 5년간 27.91~34.10%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통관 실적 분석 결과, 잠정관세 부과 기간 동안에도 중국산 수입 물량은 예상만큼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입수한 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국내로 반입된 수입산 중후판은 총 12만 57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물량은 6만 8,945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들어왔으며, 이어 일본산 4만 1,029 인도네시아 8
정부가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에 대해 최대 34.10%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기획재정부는 24일자로 ‘기획재정부령 제1145호’를 공포하고, 공포일로부터 향후 5년간 해당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후판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기획재정부는 “중국산 열간압연 후판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 피해가 확인돼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관세법 제51조에 따라 대상 물품과 공급자를 지정하고 관세율을 설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에 대해 최대 34.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기재부는 14일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규칙’ 제정안을 재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관세법」 제51조에 따른 것으로, 외국산 물품이 덤핑가격으로 수입돼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거나 그 우려가 있을 경우 방어조치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근거했다.중국산 후판은 2024년 10월 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
10월 들어 중국과 일본산 후판 수입 모두 9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 공장이 약 20일간 보수에 들어가며 조선업체들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했으나, 10월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중국은 선급 중심, 일본은 유통 보완이라는 양국별 수입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반덤핑 관세 환경 속에서 수입 구조가 조금씩 자리잡는 양상이다.중국산, 선급 중심 속 실수요는 1만 톤 이하 ‘바닥’업계 및 본지 조사에 따르면 10월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총 4만 톤으로,
풍력 타워 전문 공급 기업 동국S&C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동반 감소했다.동국S&C는 13일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 325억 6,5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 △영업손실 6,600만 원(적자 전환) △순이익 11억 5,3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97억 1,5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 영업이익 103억 7,4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
국내 후판 메이커들이 수요 회복의 실마리를 ‘해상풍력’에서 찾고 있다.올해 대만 포모사4(Formosa 4·495MW)를 비롯해 전남 안마(532MW), 신안 우이(390MW) 등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잇달아 본공사 단계로 진입하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어서다.특히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인 자켓(jacket) 제작에는 일반 산업용보다 훨씬 높은 강도와 두께가 요구되는 고강도 후판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메이커들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검증받는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대만 Formos
국내 후판업계의 10월 생산과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포스코의 설비 대보수가 마무리되면서 생산과 출하가 정상화된 영향이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후판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10월 생산량은 77만 4,000톤으로 전년 및 전월 대비 각각 9.6% 30.7% 증가했다.앞서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연산 280만톤)은 지난 9월 약 20일간 대수리에 들어간 바 있다. 광양공장은 국내 후판 총 생산능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 당시 업계 전반에 미친 영향이 컸던 가운데 10월 들어 정상 조업을 재개하면서 공급
한국철강협회 철강풍력위원회(위원장 포스코 김창수 상무)는 11월 11일(화)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해상풍력용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철강특별세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풍력발전 국산 소재·기자재 확대 △풍력발전용 소재 품질기준 마련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소재 경쟁력 확보 등의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철강 업계·풍력 업계·연구 기관·정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생태계 전
기획재정부가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후판)에 대해 34.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기재부는 10월 31일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국내 산업 피해 ‘확인’...5년간 34.1% 부과이번 조치는 「관세법」 제51조에 따른 것으로, 외국산 물품이 덤핑가격으로 수입돼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거나 그 우려가 있을 경우 방어조치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규정
9월에 이어 10월에도 국내 열연 및 후판업계의 가격 인상 시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덤핑(AD) 관세 효과로 수입재 가격은 일부 상승했지만, 국산 제품까지 온기가 확산되진 않았다.앞서 8~9월 메이커들이 공급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말 잠정관세 시행 이후에도 시중 유통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8~9월 가수요로 앞당겨진 구매 영향으로, 10월 들어 판매 진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유통업체마다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가격 인상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요 부진’을 꼽고 있다
중국 조선사 NTS(New Times Shipbuilding)가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Maersk)가 발주한 LNG 이중연료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단독 수주했다. 가격 경쟁력이 이번 수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머스크는 NTS에 1만8,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확정)과 4척(옵션)을 발주했다. 선박은 2028년부터 2029년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척당 가격은 약 1억 9,300만 달러(약 2,794억 원)로, 옵션 물량이 모두 발효될 경우
포스코가 저가 중국산 후판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시장에 공급해온 수입대응재 GS(General Structural Steel)400 판매를 중단하고 11월부터 JIS 규격의 SS400 제품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그동안 GS400은 후판 유통시장에서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하는 저가 중국산에 대응해 유통시장을 방어해왔다. 그러나 저가 중국산을 대응하는데는 항상 무리한 가격 경쟁이 불가피했다. 이에 포스코는 가격만 우선시 되는 경쟁에서 탈피, 품질과 안전이 확실히 보증되는 정품 규격 판매를 통해 유통시장 구조를 정상화하기
국내 철강 산업의 내년도 전략을 논의하는 ‘스틸코리아 2025’에서 한국 조선 산업의 현주소와 2026년 전망에 대한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글로벌 조선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선 구조적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는 진단이다.4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스틸코리아 2025’ 첫날 행사에서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조선산업 2025년 동향 및 2026년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엄경아 애널리스트는 2025년 조선시장을 복기하면서 올해 신조선가는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했고
지난 4월 말 중국산 후판에 28~38%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 이후 최종 판정이 내려지면서 국내 후판 시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본지 자체 조사 결과, 올해 4~9월 국내 후판 내수 판매량은 308만 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346만 2,000톤) 이후 3년간 이어졌던 하락세(2022년 324만 톤 → 2023년 305만 톤 → 2024년 277만 톤)를 끊고 반등세로 돌아선 수치다.다만, 국내 후판 명목 소비의 17~20%를 차지하던 중국산 물량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됐음에도 반덤핑(AD) 조치의 효과는 기대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3후판공장 압연파트가 설비 점검과 환경 개선 등 혁신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전사 최초 ‘QSS2.0 모범 파트’로 선정됐다.QSS는 현장의 낭비 요인을 발굴해 개선하고, 사내 인재를 양성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범 파트 선정을 위해 포스코는 지난 8월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총 7개 파트의 신청을 받았으며, 제철소 자체 평가와 직원 대의기구 등의 종합 심사를 거쳐 3후판공장 압연파트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3후판공장 압연파트는 설비 일상점검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PDCA(Pla
국내 후판 메이커의 9월 생산 및 판매실적이 지난 2022년 10월 태풍 ‘힌남노’ 침수 사태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후판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9월 생산량은 59만 2,000톤으로 전년 및 전월 대비 모두 2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20일간 진행된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연산 280만톤) 대수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아무래도 지난 9월 20일간 진행된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연산 280만 톤) 대수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판매량에도 영향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의 견고함과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공장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혁신공장 프로그램은 매년 4~5개 공장을 선정해 내부 개선점을 찾아내고, 설비의 내구성을 높이는 것을 바탕으로 안전·환경 시설과 직원 편의시설 개선에 집중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을 포함해 총 4곳이 혁신공장으로 지정됐다.그중 2후판공장은 총 72명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가열·압연·가속 냉각 분야의 핵심 설비 운전 및 정비 작업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2후판 공장은 이번 혁신활동과 함께 Clean Floo
중국이 금일(14일)부터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수수료 부과에 들어갔다. 이는 미국이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매기기로 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다. 중국 신경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가 이날부터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수수료 부과 시행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특별 항만 수수료 적용은 미국 기업, 조직, 개인이 소유권을 가졌거나 운영 또는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선박이다. 미국 깃발을 게양했거나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도 포함된다.첫 적용일인 10월 14일부터 순톤(NT·여객·화물 수송에 사용되는 공간의 용
중국 조선업계가 신규 선박 수주 시장에서 16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중국조선공업협회(CANSI)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중국 조선업은 전 세계 신규 선박 수주량의 64.2%를 차지해 앞서 5년 전 대비 15.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16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했다. 선박 건조 완공량은 전 세계의 51.7%를 차지했으며, 선가와 생산가치를 반영한 환산톤수(CGT) 기준으로는 47.2%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5년 전 대비
9월 들어 중국과 일본산 후판 수입이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후판 시장이 다시 해외 수입재 중심으로 출렁이고 있다.지난 4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가 부과된 데 이어 9월 최종 관세가 확정됐지만, 보세창고를 활용해 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산 역시 중국산의 빈자리를 노린 유통 물량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보세창고 효과 톡톡…중국산 후판 16개월 만에 최대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부과 이후에도 ‘보세창고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업계 및 본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