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및 자동차용 인발강관을 전문 공급하는 율촌(대표 이흥해)이 올해 말~내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교두보로 해외 제조 공장 추가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1986년 설립된 율촌은 북미 시장에 초점을 맞춰 2015년 한국 인발 업계 최초로 멕시코 자카테카스(ZACATECAS)에 율촌 멕시코 법인(YULCHON MEXICO, SA DE CV)을 설립, 이곳에서 월간 조관(ERW) 3,000톤과 인발(Cold Drawn) 1,500톤 제조 능력을 갖추고 북남미 시장 판매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율촌이 멕시코를 해외 제조 공장으로 처음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북미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지리적 강점과 조관·인발강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율촌 멕시코는 북남미를 대표하는 조관·인발강관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율촌은 올해 말~내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현재 준비에 한창이다. 재무 능력을 끌어올려 유럽 제조 법인 1곳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역은 추후 공식화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이 마무리되면 해외 시장에 걸맞은 역량과 사업구조를 갖춰 나간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율촌은 국내에서는 무계목 강관 제조 설비 국산화를 준비 중이다. 결국 국내에서는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는 멕시코와 유럽 제조 공장을 통해 글로벌 조관·인발강관 대표 제조 기업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무계목 강관 제조 설비의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에 다시 한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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