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시장은 업계의 판매난이 여전하다. 유통 업체들의 재고는 높고 매출 유지를 위한 각 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탄소강 구조관을 중심으로 단가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4월 셋째 주 국내 유통 가격은 탄소강 구조용 2㎜ 흑관은 톤당 9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탄소강 배관용 100A 흑관은 톤당 100만원 초반대에 거래됐으며 지역과 물량에 따라 저가 할인 제품이 출현중이다. 이어 포스코 STS 304 열연 강관은 톤당 410~420만원 수준, 포스코 STS 316L 열연 강관은 톤당 800~810만원 수준에서
지난 3월 국내 업계의 일본산·중국산 강관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는 ‘주간 철강산업 동향(4월 3주차)’ 리포트를 발표하고, 일본산·중국산 강관 수입 실적을 발표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업계의 중국산 강관 수입은 3만톤(전년 동월비 34% 감소)으로, 이 가운데 용접강관 수입은 9천톤, 무계목 강관은 2만1천톤으로 집계됐다. 이어 4월 1일~14일까지 강관 수입량은 1만5천톤으로 이중 용접강관 수입은 4천톤, 무계목 강관은 1만1천톤으로 조사됐다.마찬가지로 일본산 강관의
올해 넥스틸은 경주 공장의 대구경 강관 제조 라인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하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이원재 연구원은 지난 16일 ‘넥스틸-수익성·성장성·배당 매력을 겸비한 BIG4 강관 업체’를 주제로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넥스틸의 2025년 말 생산 능력은 포항·경주 공장을 합해 기존 122만톤에서 145만톤으로 18.9%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넥스틸의 경우 경주 공장에 아시아 최대 외경인 26인치 대구경 설비를 추가하며 이제는 중소구경부터 대구
강관 업계는 과잉 경쟁이 지속되면서 신시장에 대한 개척 욕구는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실행에 옮기거나 선두에 나서고자 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한진철관은 중공철근용 원형강관을 생산해 공급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돌파해 나가고 있어 국내 철강 기업들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최근 중공철근 전용 라인을 공개한 한진철관 준공식을 탐방해봤다. [편집자 주] 한진철관은 4월 17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 2공장에서 '중공철근' 전용 라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약 15여
최근 단기간 급등한 환율로 강관사들의 수입 원소재 구매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수입 원소재 비중이 높고, 재고 비축을 미뤄왔던 업체들일수록 난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4월 17일 원/달러 환율은 1,383원을 기록해 3일 1,348원을 기록한 이후 35원이 급등했다. 단기간 높아진 환율로 수입 원소재를 사용하는 강관 업체들은 소재 구매의 우려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중국산 열연 소재를 수입하는 강관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소재 매입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라며 "요즘엔 환율이 핫이슈일 정도로, 업체들마
이번주 강관 소재 시황은 탄소강 판재류의 시세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달 하순 시장 가격은 더욱 출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4월 셋째 주 국내 유통 가격은 탄소강 열연·후판 시세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주 국내 유통 가격은 국산 열연 정품·수입대응재 열연은 각각 톤당 80만원 초반대, 수입 열연은 톤당 70만원 후반대에 거래됐다. 이어 국산 후판 정품은 톤당 90만원 후반대, 수입대응재 후판·수입 후판은 각각 톤당 70만원 후반~80만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탄소강 열연·후판 판매점들에 따르면, 월 초 대비 판매 흐름은 개
일본 NS스테인리스(주)는 스테인리스강인 'NSSC2120' 소재를 적용한 각관 제품의 사이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NS스테인리스는 'NSSC2120' 소재를 적용한 각관 50㎜ 규격 외에도 40㎜, 75㎜, 100㎜ 등 사이즈를 확대해 식품용이나 의료용 등 위생이 중요한 곳에 SUS 304를 대체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SC2120는 NS스테인리스(주)의 전략적 강종으로, 강도는 SUS 304의 약 2배이며 내식성은 동일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SSC2120은 SUS 304 대신 부재로 사용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리포트가 발표됐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박성봉 연구원은 15일 ‘세아제강-부진한 내수 강관 시장’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표하고, 2분기 세아제강의 전체 강관 판매량은 25.6만톤(전년 동기비 1.2% 증가), 영업이익 361억 원(전년 동기비 47% 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높은 강관 재고 수준과 경기 침체로 2분기 내수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열연 가격 하락은 내수 강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세아그룹(회장 이순형)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인 '와이어 앤 튜브(Wire and Tube) 2024'에 그룹 통합으로 참가해 다양한 수요 산업에 대한 기술 역량 및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독일 뒤셀도르프에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와이어 앤 튜브 2024’는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무역 박람회로 티센크루프·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이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
KBI그룹 산하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지난 4월 11일 충남 천안 공장의 내진용 대형 각형강관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대구경 각관 제조 기술 노하우를 쌓는 데에만 약 4~5년이란 시간이 걸렸으며, 일본에서조차 대구경 각관을 제조하는 곳은 현지 4개 업체만이 가능해 동양철관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철관 윤상호 천안 공장 공장장은 "일본 철구조 업체들조차 당사 대구경 각관 제조 기술에 대해 '대단하다'라는 평가를 할 정도로,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항도에스티(대표이사:정의도)가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유통 확대를 위해 경인지사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항도에스티는 지난 2009년 8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을 주요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 마루이치스텐레스튜브(MST), NSC에서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과 특수강관 등을 공급받아 중공업과 조선 플랜트, 반도체 등 수요가들에게 납품하고 있다.일본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무계목강관을 공급받고 있으며, 무계목 강관 뿐 아니라 수요가들이 필요한 제품들을 국내 및 중국 등지에
중국산 열연을 비롯한 수입 원소재 가격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탄소강 강관 제조사들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최근 중국밀들의 5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은 2급밀산의 경우 톤당 523달러(CFR, 한화 약 73만원 수준)까지 낮아졌고, 1급밀들의 경우 오퍼 가격을 스킵하면서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탄소강 강관 제조사들은 저가 원소재 사용과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마진폭을 확대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수요가들의 구매 관망이 길어지면서, 제품 가격
세계 최대 밸브산업전 ‘독일 뒤셀도르프 밸브월드엑스포 2024’가 오는 12월 3일~5일 개최를 앞두고 참가사 등록을 받는다. 등록 마감은 4월 24일까지다.이번 밸브월드엑스포 전시회는 밸브·개폐장치·엑추에이터 및 포지셔너·밸브 구성품 및 부속품·펌프·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컴프레서·제어계측기술 등의 분야에서 참가할 수 있다.해당 전시회 주요 방문객은 엑추에이터/실링/밸브 수요처이다. 건축 및 건설 분야, 플랜트/발전소/에너지, 자동차 산업, 생명공학, 정유 및 가스/에너지/FRSU(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 중공업 및 광
중동 지역의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는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북미 리그수는 전주 대비 소폭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 둘째 주 북미 리그수는 전주 대비 2곳 늘어난 758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 리그수는 전주 대비 3곳 줄어든 617곳, 캐나다 리그수는 전주 대비 5곳 늘어난 141곳으로 조사됐다.미국 리그 분포를 살펴보면 텍사스(294곳, 전주비 –3곳, Land 292곳, Offshore 2곳)>뉴멕시코(109곳, 전주비 +1곳, 모두 Land)>오클라호마(44곳, 전주 보합, 모두 Land)>루지애나(39곳, 전주 보
강관 시장에서 베이스 규격으로 통용되는 구조용 2㎜ 흑관 시세가 톤당 90만원 수준을 간신히 버티면서, 구조관 수요 업체들의 가격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이달 중순 시장 가격은 혼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최근 중국산 열연 수입 가격이 톤당 523달러(CFR, 한화 약 72만원) 수준으로 하락한 점과 국내 열연 유통 시황 부진이 겹치면서, 탄소강 구조관 업계는 지난 1월 인상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추가 인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강관 유통 업계로서는 내수 악화가 지속되고 높아진 재고를 소화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에
일본제철(日本製鉄, 닛폰스틸)은 강관 말뚝 및 박판 제품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경영 추진 기구(SuMPO)로부터 ‘에코 리프(Eco leaf)’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일본제철이 취득한 에코 리프 인증 품목은 3가지로 △JR-AJ-24027E 강관 말뚝(나선형 강관) △JR-AJ-24028E 강관 말뚝(ERW 강관) △JR-AJ-24029E 강관 말뚝이다. 에코 리프란, 지속 가능한 경영 추진 기구가 인증하는 환경 라벨로, 자원 추출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재활용에 이르는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환경 정보를 정
내수 부진으로 강관 업계의 판매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3월 스틸앤스틸 강관 철강업경기실사지수(SBSI) 설문 조사 결과, 4월 시황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판매 흐름은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강관 시장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뜸해진 거래, 업계는 냉가슴☞ 현대스틸파이프 채봉석 대표 “시황 변화 선제 대응할 것”☞ ‘수익성 바닥’ 강관 업계, 수입 원소재 비중 늘리나☞ (표4-1) 강관사 조달청 계약 현황☞ (4-1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 기업 율촌이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폴란드 스로다실롱스카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율촌은 폴란드 신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대금을 완납하고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율촌은 지난 10일 폴란드 법인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약 34,542㎡(약 1만500평) 취득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이 부지에 조관·인발강관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또한 오는 6월에 착공해 내년 6월 첫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율촌의 폴란드 제조 시설이 들어설 곳은 현지 남서부의 돌니
이번주 강관 업계의 판매 흐름은 지난주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탄소강·STS강 강관 업계는 공통적으로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줄어들었고, STS강 강관 업계의 경우 시장 가격은 약보합세를 간신히 유지중이지만 시황 악화로 시세 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의견이다.4월 둘째 주 국내 유통 가격은 탄소강 구조용 2㎜ 흑관은 톤당 90만원 초반대, 배관용 100A 흑관은 톤당 100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지역과 물량에 따라 할인 제품들도 출현 중이다. 또한 포스코 STS 304 열연 강관은 톤당 410~420만원 수준, 포스코 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