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판재류 시장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양대 고로사가 2023년 1분기 경영 실적이 발표와 함께 기업설명회 개최된 한 주였다. 양 고로사는 지난해 악재를 딛고 조업 정상화를 통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열연 및 냉연판재류 시중 유통가는 다소 무너지는 모습이었고, 도금제는 단단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5월 유통향 가격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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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 23년 1분기 실적발표…철강 부문 흑자전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비(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69.6% 감소했지만, 전분기('22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 현대제철, 23.1Q 영업익 3,339억원···흑자전환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 당기순이익 2,1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5조9,800억원 대비 6.8%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2%, 3.4%를 기록했다.

▢ 현대차 러시아 떠난다는데...현대제철 코일센터는?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해외 코일센터 진출이 현대자동차의 해외 현지 투자에 의해 이뤄져 왔던 만큼, 현대제철 코일센터의 철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 열연업계, 5월 가격 두고 길어지는 고심
올 1~4월 유통향 가격 인상 행보를 이어온 열연업계가 5월 가격 결정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의 한 2급밀이 수출오퍼가를 급격히 낮추면서 가격 인상 분위기에 먹구름이 드리웠기 때문. 게다가 평소라면 계절적 성수기로 수요가 늘어날 시점이지만, 유통시장의 수요 침체 여파가 더욱 큰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후판價 눈치싸움···조선사vs철강사 '포커페이스'
조선사-철강사들의 상반기 후판 공급 가격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조선사들은 인하를, 철강사들은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양측의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로 포커페이스 상태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 땅 파서 장사하나?…중국 열연 수출오퍼가에 열연업계 당혹
중국산 열연 수출 오퍼가가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 25일 열연 업계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중국산 열연코일(SS400)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636달러(CFR, 한화 약 85만원) 선적 시점은 6월이다. 이에 더해 24일 580달러를 제시했던 2급밀산의 수출 오퍼가격은 25일 톤당 565달러(한화 약 75만 5천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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