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자원 상생포럼 교류회가 12일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열렸다. 한국철강협회, 한국철자원협회, 제강사와 철 스크랩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사업 보고 및 내년 신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철자원상생포럼은 △제강사의 등급별 구매 통계 시스템 구축 및 수집을 안정시켰고 △AI 검수 실증 확산도 시작하는 등 철 스크랩이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박선구 실장의 “건설산업 동향 및 전망”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철근 경기가 바닥을 통과 중이며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제철 황성두 팀장이 “철 스크랩 고급화 기술 국내외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황 팀장은 구리 0.1%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선 정부와 장비업체, 철강사 등 사회 인프라가 총 망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속재료연구조합에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철 스크랩 연구개발 과제의 진행 경과에 대한 설명했다. 특히 AI 검수 등 철 스크랩의 분류와 선별에 집중적인 투자가 있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상생포럼의 올해 성과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철 스크랩 등급 개정을 통해 경량B 대표 제품 삭제 등 등급 개정을 완료했고, 철 스크랩의 등급별 세부 조사도 안정화 시켰다. 또한 철 스크랩 거래 질서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에 폐배터리 혼입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면 내년에는 제도 개선 업계 역량강화 시스템 개발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폐 차피 불법 유통에 대한 실태 조사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AI 솔루션과 실증확산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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