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산업대전 2025'가 11월 5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가 11월 5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1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는 철을 활용한 건설 자재의 진화를 한눈에 보여준 자리였다. 데크플레이트, 불연 패널, 프린트 강판을 접목한 패널까지 다양한 철 기반 건설 자재가 전시장을 채우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각 기업들은 강화된 화재안전 기준과 공기 단축 요구에 대응해 철의 강도·내식성·가공성을 높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본지는 그 현장의 이모저모를 스케치 형식으로 담아봤다. [편집자 주]

윈하이텍, ‘인피니 데크’로 동바리 최소화···데크플레이트 기술 진화
데크플레이트 전문 기업 윈하이텍은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피니 데크(INFINI DECK)’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피니 데크는 중간보 생략으로 동바리 투입량을 대폭 줄인 데크로, 작업 공간을 넓히고 현장 폐기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연도금강판과 트러스 거더가 접목된 인피니 데크는 경제성·시공성·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공기 단축 효과도 크다. 또 다른 제품인 ‘윈하이빔’은 1T 아연도금강판을 포밍 성형해 제작한 철 구조 거푸집으로, 현장에서 바로 조립·설치가 가능해 가설재 효율성을 높였다.

◇윈하이텍 데크사업본부 한현기 과장
◇윈하이텍 데크사업본부 한현기 과장
◇윈하이텍_인피니 데크(INFINI DECK)와 보이드 데크(VOID DECK)
◇윈하이텍_인피니 데크(INFINI DECK)와 보이드 데크(VOID DECK)
◇윈하이텍_윈하이빔
◇윈하이텍_윈하이빔

벽산, 프린트 강판 기반 ‘벤트월’ 공개···디자인·기능 한번에 잡았다
벽산은 프린트 강판을 기반으로 한 인·익스테리어 자재인 ‘벤트월’을 공개하며 불연 벽체 패널 기술의 진화를 보여줬다. 벤트월은 패널+경량 철골틀 구조로 구성되며, 패널 줄눈(오픈조인트)을 통해 내부·외부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줄눈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벤트월은 지하 공간 등 결로 취약 구간에서 패널 표면 건조 효과를 제공해 유지관리성을 크게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린트 강판을 활용해 원하는 패턴으로 제작 가능해 인테리어·외장재용으로의 활용도가 높아 ‘철 기반 디자인 자재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벽산_프린트 강판 기반의 내외장 마감재 '벤트월'
◇벽산_프린트 강판 기반의 내외장 마감재 '벤트월'
◇벽산_벤트월
◇벽산_벤트월

광스틸, 논코킹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 철 외장재의 유지관리 패러다임 전환
광스틸은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논코킹’ 외장 마감재인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가스켓을 패널 수직·수평부에 적용해 누수 차단·기밀성 향상, 글라스울 단열재 적용으로 불연 성능 강화, 유지보수 용이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은 상업 시설과 공장 등 대형 건축물의 외장재로 적용이 늘고 있으며, 철 기반 외장재의 고급화 흐름을 보여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스틸_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
◇광스틸_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
◇광스틸_내화 샌드위치 패널
◇광스틸_내화 샌드위치 패널
◇광스틸 전시장 안내 관계자들
◇광스틸 전시장 안내 관계자들

경동원, 준불연 우레탄 패널 '세이프 패널'로 화재 대응력 부각
경동원은 준불연 우레탄과 컬러강판을 접목한 조립식 건축자재 ‘세이프 패널’을 선보였다. 세이프 패널은 지붕·외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패널로,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최근 화재 취약 건축물 문제가 부각되면서 준불연·불연 제품군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세이프 패널은 철과 우레탄을 접목한 안전성 강화 자재라는 점에서 전시장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동원_세이프 패널
◇경동원_세이프 패널
◇경동원_심재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 패널
◇경동원_심재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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