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앤스틸(대표:서정헌·김홍식)이 주최·주관하는 아시아스틸포럼 2024(ASIA STEEL FORUM 2024, 이하 ASF 2024)가 11일 유튜브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막을 열었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철강산업의 현안을 집어보고 이에 대한 대응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금번 ASF 2024는 각 연사들의 발표영상을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첫 발표자인 현대제철 데이터전략팀 정대성 팀장은 ‘생성형AI, 철강업이 대처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현대제철의 지식정보플랫폼 사례를 설명했다.

정팀장은 기업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내외 전략 방향의 모든 역량 집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고숙련자 비중이 높은 자사 직원들의 노하우 지식 디지털화와 이를 통한 전사 상향평준화 전략을 제시하며, 지식정보플랫폼(HIP)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회사 내에서 휘발되던 지식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생성형AI검색을 통해 전사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정팀장은 지식정보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사 내 지식정보 문서자료 약 13만 건을 자산화해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현장관리나 연구개발, 전략기획, 경영지원, 신규입사자, 직책보임자 등 전사 임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상용서비스 수준의 지식정보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대성 팀장은 “사내문서 검색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동영상까지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고 전체 지식과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내,사외 무형자산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데이터 자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게 현대제철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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