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에너지강재응용기술팀 조성규 책임연구원은 6월 4일 평택 더 인테라호텔에서 개최된 ‘소재사-강관사 상생기술교육’ 세미나에서 ‘소재 용접 특성 및 용접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성규 책임연구원은 이날 △전통에너지용 강관 용접 기술-다전극 고속 조관 용접(LSAW) 기술&ERW 조관 용접 기술 △해상풍력 강관 및 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다전극 조속 조관 용접(LSAW) 기술은 대상 소재를 후판과 열연을 사용하고 있으며, 후판의 조관 방법은 UOE, Press Bending(JCO), Roll Bending 방식이 적용되고, 열연의 조관 방법은 ERW, Spiral 방식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ERW 조관 용접 기술은 피용접재의 두 표면을 마주 접촉하고 용접 전류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흘려 두 접촉면 사이의 저항발열로 가열시킨 후, 압력을 가해 접합시키는 용접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규 책임연구원은 해상풍력 강관 시장 동향 및 해상풍력 발전 구조물 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조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전 세계적인 발전원의 탄소중립화 경향에 따라 각국의 개발 목표가 수립되어 있으며, 2032년까지 신규 해상풍력 설비 설치는 연평균 21%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전망치가 계획대로 모두 진행될 경우 2023년 약 12백만톤의 관련 철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조성규 책임연구원은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터빈이 대형화되면서, 앞으로는 해상풍력용 특화강재를 개발하고 고효율 용접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