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강관

4분기 중반을 지나고 있는 국내 강관 업계는 여전히 수요 부진으로 판매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관 및 배관재 품목을 가릴 것 없이 전반적으로 판매는 더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소재 가격 약세로 강관 제품들의 단가 인상 반영이 어려워지면서 업계는 월 말을 앞두고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지난 한 주간 국내 강관 시장의 소식들을 짧게 요약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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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백관 내수 경쟁 '후끈', 넥스틸·현대 도금로 가동 출사표
내년 국내 백관(도금강관) 시장의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백관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들 외에 추가로 내년에는 넥스틸과 현대제철이 도금로 신규 가동을 실시한다. 이에 내년은 백관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놓고 각 회사들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에너지용 강관' 제일 잘나가··· 배관 업계 "북미 수요 견조“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를 중심으로 가스·원유 시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배관 업계의 내년 실적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관 제조 업계는 내수 시장 수요 한파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비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을 병행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현대제철 유통향 코일 물량 축소··· 강관 업계, 소재 매입 고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게릴라 파업 장기화로 시중 열연·후판 유통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현대제철 판매점들은 공급 축소에 따른 판매룸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후판 대비 열연 수급이 한층 타이트해 판매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강관 업계는 소재 매입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원소재 시황] 수입재價 하락에 대응은 옛말
국내 고로사들의 원소재 공급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저가 수입 코일의 시중 거래 물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수입대응재 가격도 함께 끌려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열연·후판의 시중 거래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STS 판재류와 냉연도금재 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 열연 소재價 수준의 구조관 시세 형성 '식은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저가 수입 원소재 비중 확대로 국내 구조관 업계는 4분기 적자 우려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산 실수요 열연 공급 가격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톤당 8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수입 열연 가격 약세가 지속되자 구조관 수요가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11-3 강관 주요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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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릴레이' 근심 가득한 11월, 장사 어쩌나?
☞ (11-2 북미리그수) 美 리그 779곳, 올해 최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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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제강, 3분기 별도 영업익 496억원 기록 
☞ 한국주철관공업, 3분기 별도 영업익 13억원 달성
☞ 세아제강지주, 3Q 연결 영업익 1,730억원··· 최대 실적 달성 
☞ 동양철관, 3분기 연결 영업익 ‘흑자전환’  
☞ STS 강관 제조社 성원, 3분기 영업익 50억원 달성
☞ 코센, 3분기 연결 영업익 5억원 기록
☞ 씨에스윈드, 4조원 규모 해상 풍력타워 공급 계약
☞ 美 “OCTG 수입으로 피해” 현대·세아 등 상계관세 부과
☞ 티피씨글로벌, 3분기 영업손실 기록
☞ 삼강엠앤티, 3분기 연결 영업익 219억원 기록
☞ 미주제강, 3분기 매출액 135억원 기록
☞ 씨에스윈드 “美 내수 시장 점유율, 55% 이상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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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용 강관 수출, 쿼터로 확대 한계 – POSRI 추지미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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