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ㅣ 김도경 대표“국내 유통이 흔들리면 산업도 흔들립니다” 국내 철강산업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도화와 구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때 특수강 유통업의 역할은 단지 원자재를 실수요처에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으며, 관련 수요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을 중심으로 특수강 산업과 긴밀히 호흡해온 코원ST 김도경 대표를 만나 경영 철학과 특수강 유통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현재를 이야기해 본다. [편집자주] 유재혁 팀장 Q 먼저 코원ST의 설립 배경과 성장 과정
커버스토리 ㅣ 정성만 회장 · 정종민 대표우리 기술로 세계 인프라 시장 선도1994년 창립 이래 독자적인 파형강관 및 파형강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토목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온 픽슨. 국내 유일의 파형강관·파형강판 동시 생산 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픽슨은 3중 복합PE(HPL) 코팅 기술과 RC보강파형강판 등 세계 유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0년 넘는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성만 회장과 정종민 대표 만나
커버스토리 ㅣ 유로사이언스 이기용 대표“고객 신뢰 바탕 변화 주도하는 혁신기업 될 것”- 국내 금속 성분분석 장비 시장서 25년 넘게 독보적 입지 유지- "결국 신뢰와 시장 요구에 혁신하고 변화하는 자세가 관건"- "AI · 스마트 팩토리 시대 맞아 지속적인 변화 추구"국내 금속 성분 분석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유로사이언스(대표 이기용)는 첨단 자동화 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혁신으로 다시 한번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유로사이언스 이기용 대표는 “그간의 성장 비결은 결국 고객과 시장에 요구에 끊임없이 대응하며 사
커버스토리 ㅣ 부산순환자원협의회 홍순돈 회장“스크랩, 폐기물 아닌 자원이라는 인식 전환 절실”- 자원순환 특화 단지를 확대 조성 목표- 폐기물 아닌 자원임에도 너무 높은 화재보험요율도 부담- 정부, 어려움 겪는 자원순환업체 먼저 살펴야스크랩 산업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2020년대로 들어서며 ‘탄소중립’과 ‘RE100’ 등과 같은 개념들이 대두되며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 최근 부산순환자원협의회 홍순돈 회장과 스틸앤스틸 김홍식 대표가 만나 자원순환 산업의 현재와 미래,
커버스토리 ㅣ㈜풍산테크 전용수 대표 풍산테크, 태양광 구조물에 주력…현장 맞춤형 ‘속도+품질’로 승부- 조관기 만들다 강관이어 태양광 구조물 생산까지 - 원스탑 현장 맞춤형 제품 공급 통해 고객사 니즈 적극 대응 “기계만 만들지 말고, 직접 생산도 해보라는 이야기가 많았죠. 그때는 곁다리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주력입니다.” 30년 가까이 조관기(파이프 제조용 기계)를 만들어온 ㈜풍산테크 전용수 대표는 ‘제조기술’에서 ‘현장 실전’으로 무대를 넓히며, 태양광 구조물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조관기 제작부터 파이프 생산,
커버스토리 ㅣ ㈜이든철강 정성민 대표 BH빔 시장진입 3년만에 연 매출 800억 돌파…‘이든철강’의 이유 있는 성장 BH빔(Built-up H Beam)은 열연이나 후판 용접가공을 해서 만든 H빔을 말한다. 건설경기가 호황일 때, BH빔 제작업체만 20여개사가 넘고, 생산량도 30만톤에 달했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도 달라졌다. 역사속으로 사라졌거나 사업을 중단한 업체도 많았고, 시장 규모도 연간 약 20만톤 전후까지 줄었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중국에서 소재를 구매해서 가공, 페인팅까지 해오는 업체까지 생겨
커버스토리 ㅣ ㈜스틸앤스틸 철강산업연구소 유승록 소장" 철강 / 소재 지식과 솔루션, 광장 지향 "- 현장감 있는 지식, 현실성 있는 솔루션 Q ㈜스틸앤스틸 철강산업연구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A ■ 설립 년도 및 설립 배경스틸앤스틸 철강산업연구소는 2004년 스틸앤스틸의 창립과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철강회사가 아닌 언론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철강산업 전문 연구소입니다. 당시 민간부문에서 철강산업을 연구하는 연구소로는 포스코그룹 산하의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의 자금을 받아 연구와 컨설팅을 수행
커버스토리 ㅣ 에스티머티리얼즈㈜ 노천용 대표STS유통의 4가지 서비스를 아시나요?- 내수 수출 병행, 실수요가 공략, 소량거래도 적극 대응 - 수출입 대행, 가공, 보관, 물류, 환헤지 서비스로 차별화 성공 경제가 성장국면에 있을 때 철강유통은 최고의 사업이었다. 그러나 시장환경이 변하고, 시장 파이가 줄면서 철강유통업은 기로에 서있다. 30년 넘게 이어져온 구매우선의 성장 전략, 인력난, 수익성 악화 등이 겹치면서 ‘지속경영이 가능한 사업인가?’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색다른 전략으로 눈길을 끄는 업체가 있다.
커버스토리 ㅣ 세창스틸 이재선 회장 인터뷰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한 강소기업 (주)세창스틸- 국내 최초 수소용 STS무계목강관 국산화 성공 - 자동차용 무계목강관 8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 인정기술력 하나로 중소기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무계목 강관 및 인발강관 제조업체인 ㈜세창스틸(대표 이재선)이 그 주인공. 세창은 자동차 부품용 무계목 강관 시장에서는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지위를 인정받는 등 탄탄한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세창은 최근 정부 과제로 수소자동차 배관용 STS 무계목 강관을 국산화 하는데
커버스토리 ㅣ 대한슬리팅 김응섭 대표- 위기를 기회 삼아 이전 및 설비 투자- 가공 전문기업으로서 기존 코일센터와 협력시스템 구축 목표 김홍식 대표 Q 우선 ㈜대한슬리팅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김응섭 대표 A 우리 ㈜대한슬리팅은 철강 및 비철금속을 초정밀 슬리팅을 주력으로 하는 스테인리스 가공 전문 전문 기업입니다. 1997년 개업 했으며, 2024년 1월, 현부지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주요 설비로는 정밀 슬리터(두께 0.01~0.5mm, 폭 1~40mm), 소형 슬리터(두께 0.02~1.2mm, 폭 1~300mm), 중형 슬
일본 NSSC가 9월 300계와 400계 중후판 및 스테인리스 냉연 가격을 인하했다. 회사측은 자사 알로이서차지 방식에 근거하여 9월 300계 중후판과 냉연가격을 톤당 2만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LME 니켈이 하락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NSSC는 올해 들어 300계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3월부터 4개월 연속 총 7만 5천 엔의 300계 가격을 인상했으며, 7월에는 동결, 8월과 9월에는 총 4만 엔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300계 인상폭은 총 3만 5천엔이다. 또한 NSSC는 400계의 경우 톤당 5천 엔 인하
도원리사이클링 김경희 대표는 여성이 도전하기 어려운 자원순환산업에서 맨손으로 도전해 철스크랩은 물론 비철스크랩과 건물 철거, 선박해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총망라하는 탄탄한 기업으로 일군 주인공이다. 중국과 대만 등 주변국을 오가며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김경희 대표를 만나 그간 도원리사이클링을 만들어낸 숨은 이야기와 영업 노하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김홍식 대표 Q) 대표님 헤어 컬러가 그간 독특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김경희 대표 A) 4년전부터 다
글로벌 철강산업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중국의 경기 하락과 탄소중립, CBAM, 수소환원제철, 무역 장벽 등 시간이 지날수록 철강수요 환경변화와 이에 따른 철강산업 종사자들의 변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변화를 앞둔 철강산업이기에 정부의 역할 역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스틸앤스틸에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을 만나 정부가 국내 철강산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편집자주]정리 · 사진 유재혁 Q) 국내 철강 및 수요산업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
최근 몇 년간 철강 전자상거래는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더불어 원활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과합리적 구매 노력,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영업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철강제품의 단순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철강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출범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도 있었다. 도소마켓 장세한 대표는 다양한 철강 제품 구매자들의 수 만가지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거래를 온라인에서 성사시키기 위해 도소마켓을 설립했다. 장세한 대표를 만나 도소마켓이 생각하
철강은 생산과 가공공정 그리고 유통측면에서 일반적인 공산품이나 공업 제품과는 다른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때문에 ERP 측면에서 각 공정별 혹은 기업마다 다른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별로 다른 철강 제품 그리고 유통 및 가공업체들의 서로 다른 상황에 맞는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온 철강기업 전문 ERP 솔루션 기업인 ‘새롬씨앤씨’ 박중규 대표를 만나 정보화와 인공지능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로 대변되는 미래 제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롬씨앤씨의 역할에 대해
‘고철과 AI’. 언뜻 조화되기 어려워 보이는 조합이다. 그러나 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가지 조합으로 스크랩 검수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철강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스크랩 영상기반 AI 분석을 통해 등급 판정의 객관화와 효율화는 물론 향후 전략 자산이라 할 수 있는 스크랩 산업의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 보고넷 전정희 대표이사를 만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스크랩 산업과 영상기반 AI를 바탕으로 한 관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편집자주]손정
‘고물상’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자원이 된 오늘날까지, 철스크랩 산업은 한국 산업화의 과정을 고스란히 함께 해왔다. 그리고 그만큼 흐른 시간에 따라 산업의 모양은 물론 산업역군들의 세대도 변하고 있다. 사업이 대를이어 이어지며 2세와 3세 경영이 나타나는 것은 경영계에선 흔한 일이지만, 최근 나타나는 철스크랩 업계의 세대전환은 사뭇 다른 지점들이 있다.고철을 모아서 제강사에 팔고 그 가운데서 이윤을 남기던 고철 유통업은 폐기물인 고철을 발생 ‘시키고’, 가공하여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업’으로 그 패러다임을 바꿔가
내화물 산업을 주도해 오고 있는 조선내화는 국내 유일의 종합 내화물 제조업체로 해방직후인 지난 1947년 탄생했다.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10위의 내화물 업체로 성장하기까지 그 어떤 업체 못지 않게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가 발생했을 때는 태풍 비해 복구를 위해 대표적 PHP(POSCO Honored Partner)업체로써 앞장서 내화물 긴급 지원과 제조에 나서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낸 바 있다. 조선내화 이상암 대표를 만나 조선내화가 그간 올곧게
탄소 중립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철 스크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로 신설을 발표했고, 현대제철도 가동을 중단했던 당진제철소 전기로 재가동을 발표했다. 철 스크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철 스크랩 관련 연관산업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시대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정제가 꼽히고 있다. 크린마그네트시스템이 탄소 중립에 맞춰 먼저 움직이고 있다. 최근 활동에 대해 김효환 사장에게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Q> 손정수기자 : 최근 경인지사와 서비스 센터를 오픈 한 것으로 들었는데….김효환 사장
STS 강관 전문 기업 성원은 배관용·보일러 열교환기용·조선용·반도체 공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1983년 3월 국내 최초로 강관 KS 마크를 획득했으며 오는 4월 말 자사 광양 공장에 STS 조관 라인 설치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성원 오경택 대표를 만나 광양 공장 신설비 설치 경과와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Q> 성원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A> 성원은 1973년 3월 성원파이프공업사로 출발해 50여 년 동안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1981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