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전문 공급 기업 넥스틸(대표 홍성만)이 국내 강관 업계에서 다시 한번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스틸은 API 5B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한 국내 유일 설비를 보유하며, 고품질 나사산 강관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9일 넥스틸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PI)는 기존 API 5CT(케이싱 및 튜빙 규격)에서 API 5B(나사 가공 및 검사 규격)를 분리하고, API 5B 모노그램을 독립 인증 체계로 승격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공급하기 위해서는 모든 요구 설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 조건으로, 현재 국내에서 이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넥스틸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2015년 미국 설비 제조 업체의 EUE(External Upset End of Tubing) 업셋 시스템 설비를 도입해 경주 공장에서 운용 중이다. 이 설비는 OCTG 튜빙 제품의 나사 가공 전 단면 두께 감소를 보완하는 업셋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설비로, API 5B 규격을 만족하는 고품질 나사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넥스틸은 업셋 공정을 기반으로 API 5B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25년 현재 국내 강관사 중 유일하게 API 5B 모노그램(Monogram Certification)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Casing&Tubing, Line Pipe Threads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API 5B 모노그램과 EUE 업셋 설비라는 두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넥스틸은 에너지·플랜트·배관 등 고도의 품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우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넥스틸 관계자는 "API 5B 모노그램과 EUE 업셋 설비는 당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자,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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