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일본과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제품(이하 열연)에 대해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3일 기재부는 고시를 통해 오는 9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4개월간 일본과 중국산 열연에 잠정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일본과 중국산 열연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수출돼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본조사 기간 동안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잠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가 및 기업별 잠정관세율은 보면, 일본산 열연은 31.58~33.57% 수준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으로 ▲JFE 스틸(JFE Steel Corporation) 31.1%, ▲일본제철(Nippon Steel Corporation) 32.75% ▲그 외 일본 공급자 32.75%가 각각 적용된다.
중국산 열연 제품에 대해서는 28.16~33.10%의 잠정관세율이 부과됐다. ▲바오산강철(Baoshan Iron and Steel) 29.89% ▲번강강철(Bengang Steel) 28.16%, ▲그 밖의 중국 공급자는 33.10%로 확정됐다.

이번 조치 대상 HS코드는 7208.10.1000, 7208.10.9000, 7208.25.1000, 7208.25.9000, 7208.26.1000, 7208.26.9000, 7208.27.1000, 7208.27.9000, 7208.36.1000, 7208.36.9000, 7208.37.1000, 7208.37.9000, 7208.38.1000, 7208.38.9000, 7208.39.1000, 7208.39.9000, 7208.40.0000, 7208.53.1000, 7208.53.9000, 7208.54.1000, 7208.54.9000, 7208.90.0000, 7211.13.0000, 7211.14.1000, 7211.14.9000, 7211.19.1000, 7211.19.9000, 7225.20.9091, 7225.30.1000, 7225.30.9010, 7225.30.9092, 7225.30.9099, 7225.40.1000, 7225.40.9092, 7226.20.0000, 7226.91.1000, 7226.91.2000 7226.91.9000이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말 산업통상부 산하 무역위원회가 일본 및 중국산 열연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가운데 현재 본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판정은 이르면 연말에서 내년 1월 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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