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강관 전문 제조 기업 율촌이 폴란드 현지 법인에 대한 대규모 생산 라인 구축에 착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율촌은 1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종속 회사인 '율촌 폴란드(YULCHON POLAND SP. Z O.O.)'가 181억 1,975만 원 규모의 유형자산(기계장치 등)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유형자산 취득 예정일은 2026년 6월 30일이다.
이번 투자에는 ERW 강관 제조 설비와 정밀 인발 강관 양산 라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폴란드 법인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 개시를 위한 기반 구축 차원이다. 율촌 폴란드 법인의 현재 보유 자산 규모는 약 35억 원 수준이다.
한편, 율촌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율촌 멕시코(ULCHON MEXICO S.A. de C.V.)'와 폴란드 법인 등 2개의 해외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두 거점은 각각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명화 선임기자
lm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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