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탄소강 후판 반덤핑(AD) 최종 판정이 오는 28일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무역센터에서 제463차 회의를 열고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 여부와 국내산업 피해 유무를 최종 판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고 3건, 의결 5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이 가운데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산 열연 후판 반덤핑 최종 판정이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1년여간 중국산 후판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예비조사, 현지실사, 공청회 등을 거쳐 본조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중국산 후판은 업체별로 28~38% 수준의 잠정 반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최종 판정에서 최종 관세율 수준, 가격협약을 통한 쿼터제 적용 여부, 고장력강 등 특수 후판의 반덤핑 관세 제외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박현욱 선임기자
phw@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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