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남궁 홍 사장(왼쪽)과 타지즈社 마샬 알 킨디 사장(오른쪽)이 계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E&A 남궁 홍 사장(왼쪽)과 타지즈社 마샬 알 킨디 사장(오른쪽)이 계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E&A가 UAE(아랍에미리트)에서 2조 5,0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해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E&A는 3일 공시를 통해 UAE 국영 기업 아드녹(ADNOC)을 계약 당사자로 하여 ‘UAE 메탄올 프로젝트(UAE Methanol Project)’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2월 7일부터 2028년 9월 18일 까지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타지즈社 마샬 알 킨디(Mashal Al-Kindi) 사장 등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UAE 루와이스(Ruwais) 산업단지의 타지즈(TA'ZIZ)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계약 금액은 약 2조 4,877억 원(미화 약 17.06억 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의 경험 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수행 체계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 루와이스(Ruwais) 산업단지의 타지즈(TA'ZIZ) 공단에 건설되는 메탄올 플랜트
◇UAE 루와이스(Ruwais) 산업단지의 타지즈(TA'ZIZ) 공단에 건설되는 메탄올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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