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판매 움직임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영업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의 경우 장마와 수요 부침 영향 등으로 판매 부진이 짙어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니켈은 1만 6천 달러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 영향으로 출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판매가격의 방어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따금씩 힘이 풀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여름 휴가철을 고려할 경우 업계의 영업일수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판매 회전율이 지난주부터 급정체되고 있어 판매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요가 입장에서는 휴가를 앞두고 특별한 가격변동성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매입에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7월 17일 중국 무석 기준 304 냉연 내수 가격은 티스코 기준 1만 4,450위안 수준으로 전주대비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의 거래가격도 니켈 약세와 함께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인니 청산이 블랙코일을 종전대비 15달러 정도 인상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1,900달러 수준이며,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2,030~2,050달러 수준이다. 

7월 셋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550~3,6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500~3,600원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304 수입재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100~3,1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200~3,250원 수준에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