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판재류 업계는 중국산 수출 오퍼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국산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은 열연과 후판 그리고 냉연도금재 모두 상황에 맞춰 각자 움직였다. 중국 2급밀 기준 열연(Q235b)은 지난 주 대비 10달러 가량 떨어진 톤당 540달러 전후로, 비선급 후판은 560달러 선에서 제시됐다. 반면 도금재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 원자재 가격도 철광석은 약보합, 점결탄은 강보합 양상을 그렸다. 중국의 철강 제품가격 약세에 따른 철광석 매입 물량 감소, 인도의 총선 이후 석탄 수요 움직임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당분간 한국향 오퍼 및 국제 원자재 가격은 수요 상황에 맞춰 온도 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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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앞두고 눈치싸움...中 열연·후판 오퍼 각자 갈 길갔다
중국의 판재류 선물 및 유통가격이 흔들리는 가운데 수출 오퍼가격도 상황에 맞춰 각자 갈 길을 갔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4일 중국 무역업체들이 제시한 2급밀의 한국향 열연(Q235B, 7월적)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38~540달러(CFR, 한화 74만 2천 원)로 이틀 사이 10달러가량 주저않았다

▢ [6월 전망-열연·후판] 철벽 방어 속 일보전진
지난 5월 가격 인상에 다소 부침을 겪었던 열연 및 후판 유통가격이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맨다. 앞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열연 기준 우선 톤당 3만 원 수준 인상안을 내놨고, 철광석 등을 비롯 중국밀들의 오퍼가격 등 주요 가격 지표도 그리 어둡지 않다.

▢ 포두강철, GI 수출 오퍼가 2개월 연속 인상
중국 포두강철이 6월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출 오퍼가를 또다시 인상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두강철은 9월 10일 선적분 한국향 GI(SGCC, 1T, Z120) 수출 오퍼가에 대해 톤당 668달러(CFR, 한화 92만 원)를 제시했다.

▢ [6-1 열연·후판 동향] 최저가 물량 사라졌지만...“뭔가 싸한데”
6월 열연 및 후판 유통시장은 호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공존했다. 6월 첫째 주 열연 유통시장은 예고한 대로 호가 인상을 시도했다. 지난달 반영하지 못한 톤당 2만 원 수준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품고서다.

▢ 다시 고개 드는 중국산 열연 저가 오퍼
최근 중국 정부의 불법 수출 단속으로 자취를 감췄던 중국산 저가 열연 오퍼가 동남아 시장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철강매체인 칼라니쉬(Kallanish)에 따르면 5월 말부터 베트남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열연 오퍼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 철강협회, 제25회 철의 날 및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식 개최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KG스틸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고려제강 홍석표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등 철강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6/4) 中 경기부양책 불구, 철광석價 하락세 지속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5월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철강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선철 및 조강 생산량도 주춤해지면서 철광석 모멘텀 또한 약화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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