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열연코일 수출 가격이 오는 4월 선적분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열연 수입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오는 4월 선적분 수출 오퍼 가격이 3월 선적분에 비해 톤당 20~25달러 상승한 690~695달러를 기록해 춘절 연휴 이전의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내 철강 수요에 대한 개선 기대감과 이에 따른 중국내 철강 선물 가격 상승세 등이 이어지면서 열연코일 수출 오퍼 가격 역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은 지난해 11월 첫주 기준 톤당 530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이후 상승 전환되면서 3달여 만에 톤당 160달러 수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소 낮아졌기는 했으나 중국산 수입 열연코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통시장 가격 상승 움직임이 한층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주춤해져 있는 수요가 주문 증가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 시장 가격 상승속도는 수입 열연코일의 오퍼가격 상승세에 비해 다소 완만한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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