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두번째주에도 중국 철강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위안화 절상, 인민은행의 역레포를 통한 1,170억 위안 유동성 공급, 모건스탠리의 2023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4.8%→5.7%)등 때문이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춘절 연휴 이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으나, 경기회복 기대감과 철강사의 원재료 비용 전가 움직임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중국 철강 가격이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제목 클릭 시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사상 최저치 기록한 中 제조업 PMI 속 철강업 PMI '반전'

방역 규제 완화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해 많은 공장들이 조업을 중단함에 따라 2022년 12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는 2020년 2월 이후,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12월 중국 철강업 PMI는 3개월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징예 그룹 “중국 철강업 장기 침체 가능성 제기”

중국 징예(敬业) 그룹 리간포(李赶坡) 회장은 중국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철강 수급이 확대될 여지가 줄어듦에 따라 중국 철강시장이 감산과 철강제품 가격 하락이 반복되는 장기 침체를 겪을 수 있으며 그 기간은 3~5년을 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IEA “중국, 호주산 석탄 구매 서두르지 않을 것”

IEA는 2023년 들어 중국 정부가 3개 국영 석탄업체와 바오우(宝武) 등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의 비공식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를 해제했으나, 러시아·인도네시아산 등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호주산 석탄 구매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2023년 중국 전기로 활동 늘어날 수 있을까?

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중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전기로 비중 제고와 철스크랩 사용 증대를 장려하겠으나 수익성·원재료 조달 문제 때문에 2023년에도 중국의 전기로 활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 시장 및 업계 동향 클리핑 ★

△[1-1 중국시황] 연초 시장 가격 강세vs 재고·공급부담 ‘매복 중’

△CISA “2022년 중국 조강생산, 전년비 2.2% 감소할 것”

△中 용강, 1월 한국향 철근 오퍼, 전월比 60달러 ‘껑충’

△中 후판 수출 오퍼 가격 상승 지속

△中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인상 움직임 지속

△청산, 니켈 시장 재차 흔드나

△中 마강, 신규 특수강 공장 4월부터 가동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