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수철금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철근 제강사 임직원 3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관수철근 담합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7대 제강사 임직원 7명 중 3명에게 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한 영장청구는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7대 철근 제강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7년 동안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한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투찰가격을 합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총 2,5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7개 제강사 전·현직 임직원 9명을 고발한 바 있다.
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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