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계강철이 지난 8월 30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공식 수출 오퍼 가격을 제시하고 제품별로 30~45달러 수준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18일 공식 오퍼를 통해 12월 선적분 기준 열연(FOB)은 코일 기준 565달러로 8월말 대비 40달러 인하 조정한 가격을 제시했다.

산세강판 역시 8월말 대비 35달러가 낮아진 600달러, 냉연은 30달러가 인하된 625달러, 용융아연도금강판은 45달러가 인하된 705달러로 인하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내 철강 경기 회복 지연과 글로벌 철강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중국산 판재류 수출 오퍼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화 오퍼 단가가 낮아졌으나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국내 수입 가격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8월중하순 달러당 원화 환율은 1,300원대 였던 반면 10월 중순 달러당 원화 환율은 1,400원대 초반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오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입단가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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