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니켈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8월 스테인리스 300계와 GS 수입대응재 가격을 톤당 50만원 인하한다.

포스코는 지난 7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공식적으로 300계 정품 톤당 10만원, GS수입대응재 톤당 20만원 인하 조정한 바 있다. 

7월 LME 니켈 가격은 美 금리 인상, 중국 재봉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19천불 후반대까지 급락했으며, 유럽, 미국의 주요 스테인리스 철강사들이 7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 인하하는 등 글로벌 스테인리스 가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하 결정에 따라 올해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수요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7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가격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는 국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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