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국내 철강 상장사들의 경영 실적은 전반적인 매출 둔화 속에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선별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환율 환경과 원자재 가격 안정 효과, 그리고 고부가 제품에 집중한 대형사들의 선전이 맞물리면서 이익 반등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건설 및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업종인 냉연·철근·강관 부문은 여전히 채산성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며 업종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철강 상장 63개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20조 6,0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
국내 데크플레이트 상장 5개사(덕신이피씨·다스코·원하이텍·제일테크노스·에스와이스틸텍)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집계 결과 데크플레이트 상장 5개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1,432억 3,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액은 3억 2,200만 원으로 적자 전환, 순손실액 역시 9억 7,200만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0.2%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악화 배경에는 건설 경기 위축과 수요 침체, 업계 간 가격 경쟁 심화가 주요
국내 상장 냉연 단압 3사(동국씨엠,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가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내수 부진 속에서 수출이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을 유지해왔던 만큼,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세계 각국의 반덤핑 조치 등 글로벌 통상 압력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업체별 실적을 보면, 동국씨엠은 적자로 전환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4,851억 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2억 원, 순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지만, 직전 분기와
중국 최대 정밀 스테인리스 냉연 기업인 용진(甬金, Yongjin)이 올해 3분기 95%를 상회하는 설비 가동률을 기록하며 생산 안정화를 과시했다. 다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을 향한 글로벌 무역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형 성장 속에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진은 ‘2025년 3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들의 잇단 가동에 힘입어 전체 설비 가동률이 95%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는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가동 실적"이라며 생산 효율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
대만 스테인리스 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인 유스코와 탕앵의 올해 10월 경영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업계 1위 유스코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반면, 탕앵은 내수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매출이 반토막 났다.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 업체인 유스코는 10월 연결 기준 매출이 41억 4,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49.8% 급증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27% 증가한 실적이다.이번 실적은 유스코가 올해 기록한 월간 매출 중
포스코 스테인리스 협력가공센터인 황금에스티가 철강 시황 둔화와 건설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부문의 높은 설비 가동률과 건설 자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황금에스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내실은 더 단단해졌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국내 주요 특수강 상장사들의 2025년 3분기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전방 산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반면, 일부는 적자 전환하거나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희비가 교차했다.고환율·고금리·고유가 등 삼중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건설·기계 등 내수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이에 따라 중소형사는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제품 믹스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 일부 대형사는 수익성을 방어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
스테인리스 특수강 전문기업 티플랙스가 전방 산업의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 외형은 소폭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절삭 가공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 안정화에 힘입어 내실을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티플랙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 확대에 성공했다.티
2025년 3분기 중견건설사들이 대부분 실적 개선을 이루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제강을 제외하곤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철근 전문 제강사들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주요 중견건설 8개사, 평균 영업이익률 5% 기록건설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중견건설사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되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실적이 개선된 주요 건설사 3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296억 원, 평균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특히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등 3개사는 전년 동기 적자
유럽 스테인리스 시장의 주요 생산 업체인 아페람, 오토쿰푸, 아세리녹스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약세와 수입품 압력 등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세 회사 모두 계절적 요인과 유럽 시장의 가격 하락 압력,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공통적인 악재로 꼽았다. 특히 유럽 시장을 직접적으로 타깃으로 하는 오토쿰푸와 아페람의 실적 낙폭이 컸던 반면, 미국 비중이 높은 아세리녹스는 비교적 견조한 EBITDA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페람: 영업 현금 흐름은 견고했으나 순손실 기록아페람은 2025년
대양금속이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주요 수출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판매단가 정상화,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회사 분기보고서(제53기 3분기)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1,68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9억 원, 당기순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2억 원의 적자에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뤘다.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단일 제품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스테인리스 강판 매출은 전체의 97.85%를
현대비앤지스틸이 2025년 3분기에도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장 침체 속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당진공장 폐쇄와 자동차부품 사업 조정 등이 이뤄진 가운데 부채비율 개선과 영업현금 유입 확대로 재무 건전성은 강화됐다.회사 분기보고서(제60기 3분기)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의 1~9월 누적 매출은 5,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200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3.5% 수준이다.수요 부진·저가 수입재 부담…STS 시장 구조적 저성장
국내 대표 강관 3개사(세아제강·휴스틸·넥스틸)의 3분기 성적표는 소재 가격 하락이라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관 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 소재 가격이 일제히 낮아졌지만, 수익성 개선 폭은 회사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제품 구성과 수출 시장 의존도, 판매 물량 확보력이 실적을 좌우한 분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본지가 국내 강관 제조 3개사의 3분기 소재·강관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소재 가격은 3개사 모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업체별로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스테인리스 주요 상장업체들의 3분기 경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조건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비앤지스틸, 대양금속, 티플랙스, 황금에스티, 성원 등 다수의 업체가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유에스티와 이렘은 매출 감소와 함께 수익성이 악화됐고, 쎄니트는 매출 증가에도 순손실이 발생하여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전반적으로는 내수 경기 둔화와 글로벌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열연·후판 및 냉연도금재 코일센터 경영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1%대 낮은 수익성에 머무르고 있다.지난해 대부분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던 열연 코일센터는 2분기를 기점해 소폭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나, 3분기 들어 다시 주저 않았다.지난 4월 전후로 중국산 후판 잠정관세로 인해 수입대응재 및 수입재 가격이 오르면서, 후판 품목에 수익성 개선이 있었으나, 공급단가 인상 및 7개월 넘게 시중가격이 정체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상장 열연 코일센터 5개사(대동스틸‧동양에스텍‧문배철강‧삼현철강‧한일철강)의 3분기 합산 영업
올해 3분기 국내 강관 상장 11개사의 경영 성적표는 실적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줄이 추락하며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까지 밀려났다. 강관 업계는 수요 절벽, 고율 관세, 원가 압박 등 내외부 충격을 한꺼번에 맞은 ‘복합 위기’에 놓여 있으며, 4분기 역시 뚜렷한 회복 신호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3분기 매출, 세아제강·넥스틸·KBI동양철관·이렘·유에스티 전년 동기 대비 감소본지 집계에 따르면, 3분기 강관 11개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업체별 온도차
황금에스티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이 크게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금융원가는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이익 구조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황금에스티의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률은 5.1% 수준이다. 3분기 매출총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현대비앤지스틸이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총이익이 확대되며 본원 수익성이 강화된 가운데, 금융비용 역시 전년 대비 감소해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비앤지스틸의 3분기 매출액은 1,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률은 2.9%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매출총이익은 185억 원
티플랙스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티플랙스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1%, 순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3분기 매출원가는 493억 원으로 4.7% 증가했고, 매출총
대양금속이 2025년 3분기 별도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총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이다. 매출총이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금융비용이 전년 대비 감소해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대양금속의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1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 당기순이익률은 1.9% 수준이다.3분기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