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산하연구소인 주택도시연구원이 강관사와 공동 개발한 항균수도관(폴리에틸렌 복합강관)이 내년 하반기는 되야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택도시연구원 관계자는 "2~3개월에 걸친 시험과정이 남았다"면서 "그 후에도 자재등록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데 여기에 1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내년 하반기는 되야 사용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연구원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일정으로 강관사와 함께 항균수도관을 개발하고 있다.

항균수도관은 아연도금 강관에 폴리에틸렌을 접합 융착시킨 것인데 이 기술은 이미 강관사가 개발했으며, 주택도시연구원은 여기에 항균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주택도시연구원은 "아직 개발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니어서 공동 개발한 강관사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주택도시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수도관은 동관과 스테인리스 강관에 비해 항균기능이 높지만 정확히 얼마나 높은지는 수치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개발이 마무리되는 10월이 지나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는 향후 항균 수도관을 주공아파트는 물론이고 민간아파트와 단독주택에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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