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철의 날 기념연회
제1회 철의 날 기념연회

금년 6월 9일은 제26회 철의 날이다.

철의 날은 일반인들에게 산업의 쌀인 철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철강산업 종사자들에게 철강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 협회 내 철강홍보위원회가 철의 날 제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후 실무자들 사이에서 2년여의 논의 끝에 철의 날 후보는 철강협회 창립일, 철강수출 100억불·500억불 달성일, 조강생산 1억톤·5억톤 달성일, 철·철을 변형시킨 7월 7일, 현대식 고로 첫 출선일인 6월 9일 등 7개로 압축됐다.

이후 대상일자 7개 안 중에서 1999년 1월 주요 철강업체 사장단이 참석한 철강홍보위원회에서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 첫 출선일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결정했다. 현대식 고로 첫 출선일인 6월 9일이 날짜가 가장 명확하고 철강사에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이날 결정은 같은 해 2월 24일 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철의 날 제정을 보고함으로써 최종 확정됐으며, 새천년을 맞이한 2000년 6월 9일 철강인의 숙원이었던 제1회 철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달성한 날이며, 섬유의 날은 섬유 수출 100억불 달성일,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 톤을 돌파한 날이다.

제1회 철의 날 행사는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산업부 장관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상을 시상하고, 기념연회를 열었다.

부대행사로는 철강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975년 창립 이래 매년 열어온 제24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가 열렸으며, 국내 철강업체들은 전국 12개 도시에서 동시에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제1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과 시청역 전시장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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