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 지역의 철 스크랩 야드업체들이 참여하는 ‘중부철원협의회’가 지난 13일 신단 바라 공동재고에 대한 5월 계약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가격은 톤당 4만 5,500엔(FAS 기준)으로, 직전 대비 1,520엔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역 시세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낙찰 물량은 총 3,000톤이다.

이번 입찰에는 상사 14곳이 응찰했으며, 이 중 4개사는 참여를 보류했다.

중부철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자와 히로카즈 후지상사 전무는 “환율 변동성이 큰 가운데 진행된 입찰이라, 상사들이 가격 설정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비교적 견조한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입찰 물량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원사들이 지정한 야드에 납입되며, 선적 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다음 입찰은 6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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