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최근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비정규직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측은 “재해자는 전기로 전극에 부착된 지금(전극 스플레쉬 덩어리)을 제거하기 위해 전기로 상부 로체링으로 올라가 지금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전기로 하부에서 슬래그(찌꺼기)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빈 슬래그 포트 안으로 떨어졌다.”며, “현장 구조 상 안전고리를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험에 노출됐다. 비상 안전 대책 수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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