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스테인리스 시장은 월말 진입을 앞두고 판매진도율이 중순을 기점으로 정체되기 시작했다. 유통업계의 판매진도율은 50~60%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근 들어 니켈은 약세장으로 전환됐으며, 달러환율은 하루하루 변동성을 높이는 중이다.
수요부진 영향으로 판매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다가, 매입원가 대비 적정 마진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수익성에 빨간 불이 켜지며 업계의 수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등 5월적 한국향 스테인리스 수출오퍼가격은 종전대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달러환율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산 매입가격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니켈이 1만 7천 달러대로 후퇴한 가운데 중국의 내수 가격과 아시아 거래가격은 수요 부진 속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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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STS동향] 높아진 불확실성..따라붙는 관망세
3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월말 진입을 앞두고 당황스러움과 조급함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냈다. 판매진도율이 중순을 기점으로 정체되기 시작한 가운데 니켈은 약세장으로, 환율은 변동성을 높이는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중대형 업체들의 경우 분기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악화로 예민함과 긴장감 역시 잔뜩 높아지는 중이다. 여기에 월말 판매와 이월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 주총 앞둔 STS 주요 상장사, 23년 실적과 배당은?
주요 스테인리스 상장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 후반부에 몰려 개최될 예정이다. 쎄니트가 21일로 가장 빨리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창원 본사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제5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해 사내이사 선임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 中 한국향 5월적 STS 오퍼 계약 "환율 변동성에도.."
중국의 5월적 한국향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윤곽이 드러났다. 3~4월적과 비교했을 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물량과 거래선에 따라 가격의 차가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드라마틱한 매입원가 인하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입고시점의 환율 변동성에 따라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시점의 환율을 고려했을 때나 지난달 4월적 오퍼 계약 당시 환율과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테인리스 열연의 올해 1월 생산량은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판매도 증가했다. 판매의 경우 내수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수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스테인리스 열연 생산은 15만 5,066톤으로 전월대비 10.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큰 폭으로 급증했다.
3월 중순 스테인리스 판재류 수입은 약 4만톤 정도 유입됐다.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3월 1~15일까지 국내에 수입된 광폭강대기준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물량은 3만 8,903톤을 기록했다.
3월 15일까지 유입된 판재 물량 중 스테인리스 열연은 1만 6,941톤으로 평균 수입단가는 1,842달러 수준이다. 같은 기간 스테인리스 냉연은 2만 1,962톤으로 평균 수입단가는 2,080달러 수준이다.
[3-3] 시장 및 업계 동향 클리핑
☞ 인니 정부, 1억 5천만 톤 니켈 광산 조업권 허가 발급
☞ [합금철 가격동향] 중국 페로크롬 가격 '꿈틀'
☞ 모닝에스티에스, '23년 매출액 689억 원 달성
☞ '24년 니켈 시장 공급 과잉 우려할 수준 아니다'..Macquarie
☞ DKC, 23년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
☞ 1월 대만 STS 수입량 폭증…인니산 크게 확대
☞ 유에스티, '23년 매출액 991억원 달성
☞ BHP사, 니켈 시황 부진 속 인력 25% 감축
☞ [무역통계] STS 냉연광폭 2월 수출 물량 감소·단가 하락
☞ 中, 對한국산 STS 반제품 및 STS 열연 AD 만료 임박
☞ 24년 니켈 재고량 최대 기록 전망
☞ 24년 3-2주 中 무석 STS 유통가격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