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3월 21일 제56기 정기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10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그룹의 새 비전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했다.

장 회장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회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히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3월 21일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기섭 의장이 장인화 회장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3월 21일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기섭 의장이 장인화 회장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선임하고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선임했고,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승인받았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유영숙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유영숙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프로필
○ 출생년도 : 1955
○ 학력
- 미국 MIT 대학원 해양공학 박사
-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석사
-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학사
- 경기고등학교

○ 주요 경력
- 2021.3.~ 포스코 고문
- 2018.3.~2021.2. 前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 2017.3.~2018.2. 前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사내이사 부사장
- 2016.2.~2017.2. 前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겸임, 부사장
- 2015.2.~2016.1. 前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전무
- 2014.3.~2015.2. 前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전무
- 2011.1.~2014.3. 前 포스코 신사업실장 / 신성장사업실장,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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