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키예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해 1,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0 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투르키예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진은 현지시각 6일 오전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 남부 지역인 우르파주 오스마니예주 등 건물이 수십에서 수백 채 붕괴됐고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는 투르키예 남부 내륙지대로 투르키예의 철강산업이 밀집한 이스켄데룬, 이즈마르 등 흑해 서부 연안 도시와 약 130km 가량 떨어져 있다. 지진으로 인한 철강 산업 시설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만큼 투르키예 전반 산업 침체 역시 불가피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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