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춘절 후 중국 철강재고 증가세는 수요 회복의 전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는 수요와 기업 수익과 관련이 있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재고가 바닥에서 늘어나기 시작하면 수요가 돌아온다는 뜻을 의미하고, 기업 수익도 증가한다며, 철강 산업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2022년 철강 시황이 악화되며 수요가들은 하반기부터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감축하며 소진해왔고, 제철소들도 가동률을 낮춰왔다.

춘절 연휴를 거치며 2023년 1월 말 기준 중국 철광석 항구 재고, 제철소 재고, 철강재 유통재고 모두 증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Restocking 수요와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철강 시황을 회복시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춘절 이후 중국 경기가 돌아오지 않는 등의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재고 증가세는 수요 회복의 전조로 받아들여도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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