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열연의 수출 오퍼 가격이 지난 9월 셋째 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연 수입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은 11월 선적분을 기준으로 톤당 600~605달러 수준으로 전주 대비 5~10달러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급밀산의 경우에도 톤당 570달러대 중후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내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면서 현지 철강재 가격 역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내 철강 생산량 증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역시 보합세가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내 철강 수요 불안감과 이에 따른 철강재 가격의 보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광석과 점결탄 등 철강 원부자재 가격 역시 크게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올 연말까지 수입 가격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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