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수출 급증은 중국의 수출환급세 인하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7월1일자로 용접강관과 무계목강관 수출환급세를 13%에서 각각 0%와 5%로 대폭 인하했다. 중국 강관사들이 수출환급세 인하전 수출하기 위해 물량을 대폭 밀어내면서 수출량이 급증한 것. 이 외에 국제적인 강관수요 증가도 수출증가를 부추겼다.
1~6월까지 누계 수출량은 466만2,364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56만7,327톤보다 81.6% 급증했다.
그러나 미국의 중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제재 가능성과 수출환급세 인하 여파로 7월부터 중국의 강관 수출량이 주춤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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