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함께 산업통상부의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철강 산업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항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와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수요 변화에 부합하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신입·재직 기술 인력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집체교육이 2회에 걸쳐 포항 라한호텔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전기로 제강 및 압연기술(초급)(12.3.~12.5.) △초급철강연수(12.9.~12.11.)로 구성되며, 구직자 및 포항 소재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원거리 지역 거주 구직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해당 집체교육 참여 시 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11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구직자 대상으로는 강관·스테인리스·전기로 등 6개 분야의 철강산업 기초 지식 교육이 제공되고, 포항 소재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는 철강산업 AI 도입, DX/AI 융합 기술 등 고도화 대응 교육이 제공된다. 온라인 교육 과정을 85% 이상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협회 명의의 수료증과 더불어 소정의 부상도 함께 지급된다.

이번 사업 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포함한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11월 28일까지 한국철강협회 철강 전문 교육 홈페이지(lms.kosa.or.kr)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eungbeen.kang@eko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철강 전문 공정 및 제품 지식은 물론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수요까지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철강 업체에 현장 적응력과 직무 전환 역량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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