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 상장사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 주부터 막을 올린다.

올해 철강업계 정기 주주총회의 핵심 안건은 ▲포스코그룹 신임 대표이사 선임 ▲주당 배당금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이 꼽힌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회장 선임안을 찬성한 가운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는 발행 주식 수 25% 이상, 참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는다면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제56기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해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사내이사 후보의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굵직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2,500원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897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 5,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77조 1,272억 원, 1조 8,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48.2% 줄었다.

현대제철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주총에서는 제59기 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현대제철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315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 줄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25조 9,148억 원, 4,49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5.2%, 56.7% 줄었다.

동국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2일 오전 9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된다. 주총에서는 제1기 재무제표의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안건이 상정됐다.

동국홀딩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1조 8,411억 원, 2,31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3%, 43.7% 줄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은 각각 3월 20일과 21일 오전 9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된다. 동국제강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347억 원이다. 동국싸엠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배당금 총액은 30억 원이다.

KG스틸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KG타워에서 개최된다. 주총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의 승인의 건을 비롯해 중간배당 근거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된 정관 변경의 건,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KG스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3조 4,298억 원, 2,352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0.2%, 56.0%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세아타워에서 열린다. 주총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세아제강지주는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81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9,133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당기순익은 4,0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세아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제6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의 안건의 논의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보통주 1주당 1,20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는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385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감소한 4조 835억 원, 당기순익은 42.7% 증가한 1,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