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중국 철강 시장은 국경절(国庆节: 2022.10.01~2022.10.07) 연휴로 한 주를 쉬고 10일부터 거래가 본격 재개된다. 연휴 전에 시장은 ‘회복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 내외의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라는 신중함이 공존했다.

중국 철강재 가격은 7월 바닥을 찍고 약보합 기조를 유지했다. 9월 열연코일 현물 전국 평균 가격은 톤당 3,850~4,040위안의 범위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요 회복세는 더딘데, 철강사들은 채산성 악화 속에서도 감산에 소극적이어서 가격 상승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만 9월 30일 중국 열연코일 현물 전국 평균 가격은 톤당 4,047위안까지 오르면서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7%p 상승한 50.1%로 3개월 만에 경기 양호 경계선인 50%을 넘었다. 정부의 대책으로 공공사업이 가속화되면서 건설향 수요도 늘고 있다.

 

 

다만 중국 철강 수요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한 부동산 부문에서의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듯 하다. 일부 플레이어는 정부가 활성화 지원에 나섰음에도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히려 관망세가 형성됐다고 지적한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지속으로 중국 경제 하방압력은 여전하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국경절 직후 중국 철강 가격이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판단했다.

 

 

이주의 중국 시황 참고사항

 


플랏츠 “10월 중국 철강시장, 수급균형 기대”
S&P 글로벌 플랏츠(Platts)는 현물 구매가 개선되고 재고가 소진되면서 10월 중국 철강시장이 수급균형을 이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 https://www.ste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007

기대에 못미친 9월 중국 STS 수요 ···10월은 어떨까?
상하이강롄(上海钢联,Mysteel)은 11·11 쇼핑 축제'(双十一·쌍십일)가 다가옴에 따라 다운스트림 업체의 재고 보충 수요가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판단했다.
-> https://www.ste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014

9월 中 제조업 PMI ‘희비교차’ •••철강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50.1로 3개월 만에 50을 넘어섰다. 2022년 9월 중국 철강업 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6.6으로 여전히 50을 하회했다.
-> https://www.ste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053

中 철광석 가격, 시장 불확실성 속 가격 안정성 유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전망이 다소 비관적임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은 지난 2개월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https://www.ste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087

바오우-TISCO-신하이, 다시금 ‘삼인사각’?
바오우(宝武)가 스테인리스강 분야 역량을 집중시키는 과정에서 산하의 TISCO, 산둥신하이(山东鑫海实业有限公司)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https://www.ste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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