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수출은 주춤했던 반면 수입은 급증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아연도강판(EGI)의 8월 한달 수출은 6만960톤으로 전월 대비 13.1%가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2%가 감소했다.

수출은 주춤했던 반면 수입은 1만1,372톤으로 전월 대비 40.4%, 전년 동월 대비 25.9%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 영향으로 수출이 주춤했던 반면 수입재 가격 하락세 영향으로 국내 유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8월 전체로도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다. 8월까지 전체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출은 45만5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4%가 줄었고 수입은 8월 급증에도 불구하고 1~8월 전체로는 8만6,55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외 경기 침체 우려와 가전용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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