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는 철 스크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많은 제강사들이 미래 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철강 경기 부진으로 철 스크랩 수요가 매우 위축돼 있다. 주요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올해 봉형강 경기가 매우 부진하다. 세아베스틸이 바라보는 올해 철 스크랩 수요는 얼마나 되고세아베스틸의 올해 구매량은 어떠한가? 손준영 팀장 : 세아베스틸의 올해 구매량은 전년과 유사한 18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국산과 수입 스크랩의 구입은 가격, 납기 및 품질 등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지난 10월 10일 부산지역 스크랩 산업을 대표하는 ‘부산순환자원협의회(회장 홍순돈, 이하 부순협)’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부순협 홍순돈 회장은 전신인 부산경남스크랩사업협동조합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원사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협의회를 만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홍순돈 회장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편집자주]인터뷰 스틸앤스틸 손정수 대표 / 정리 유재혁 기자 Q> 손정수 대표 : 부산순환자원협의회 창립하신 것 먼저 축하드린다. 기존 조합체제에서 협의회 체제로 전환하시게 된 이유가 무엇인
손정수기자 Q : 지난 1년간 탄소 중립과 철 스크랩 산업 발전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어느정도 진척됐다.정은미 본부장 A : 전세계적인 탄소 중립 움직임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철강산업의 탄소 중립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철 스크랩은 탄소 중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철 스크랩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이번 프로젝트는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철 스크랩 산업과 관련한 통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다.당초에는 1년 일정으로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임순태 자원협회장이 지난 9일 열린 24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근 탄소중립 시대의 대비가 산업 전반의 과제로 지목된 가운데 철스크랩이 탄소중립 시대 철강의 가장 중요한 원료로 지목되고 있다. 임순태 회장은 철스크랩의 순환자원화, 철스크랩 산업의 선진화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자원협회장으로 임순태 회장의 화두는 ‘선진화’에 있다. 이른바 ‘고물상’으로 치부되던 철스크랩 산업이 자원생산, 철스크랩 가공과 제조라는 엄격하고 명확한 산업의 위상을 지닐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을 선진화 하고 규격화
탄소 중립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철 스크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로 신설을 발표했고, 현대제철도 가동을 중단했던 당진제철소 전기로 재가동을 발표했다. 철 스크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철 스크랩 관련 연관산업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시대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정제가 꼽히고 있다. 크린마그네트시스템이 탄소 중립에 맞춰 먼저 움직이고 있다. 최근 활동에 대해 김효환 사장에게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Q> 손정수기자 : 최근 경인지사와 서비스 센터를 오픈 한 것으로 들었는데….김효환 사장
일본 히메지 시의 철스크랩 업체인 마키우라 강업의 송옥식 회장이 최근 고향인 창원시에 2,000 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창원시는 이 성금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3세인 송 회장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향인 창원시 진북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 회장은 그동안 창원과 부산 등 고향일대에 크고 작은 규모의 기부 활동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송옥식 회장 일가는 1925년 조부모의 일본 이주 이후 효고현에 자리를 잡고 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재의 마키우라 강업은 송
지난 연말 국회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을 통과시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계류 중이던 5개 법안을 합쳐 ‘자원순환기본법 전부개정안’을 제출했고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법안명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바뀌었다.법안의 취지는 생산·소비·유통 등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은 ‘순환경제’를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버려지는 자원의 순환망을 구축해 투입되는 자원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경제 체계”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철스크랩이 폐기물의 오명을 벗고
일본의 대형 철 스크랩 업체인 신에이킨조쿠(新英金属)가 지난해 11월 30일 동종업체인 아라에쇼카이(アラエ商会)를 인수했다. 아라에쇼카이 신임 사장에 카네코 토요히사(金子豊久)씨가 최근 취임했다. 신임 사장에게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Q> 아라에쇼카이의 새 사장으로 계획은?아라에쇼카이는 기요틴 등 가공 설비 없이 가공 스크랩을 구매해 수출하는 상사 기능이 장점인 회사이다. 반면 신에이는 가공이 주력이다. 양사가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아라에를 인수한 것은 신에이가 지금까지 쌓아 온 가공 처리 노하우를 아
지난 달 28일 열린 한국철강자원협회의 창립기념식 현장. 산업계의 협회 창립기념식이나 공로상, 표창장 같은 이름이 붙은 행사를 떠올리면 보통 나이가 지긋하고 머리가 희끗한 사장님이나 회장님이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날 행사장의 면면은 의외로 젊었다. 흔히 ‘고물상’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스크랩 업계에도 역사가 쌓이고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어느덧 2세, 3세 경영인들이 일선에 등장하고 있다. 취업도 창업도 전쟁이라는 시대, 이 대를 이은 경영인들은 그저 부모님 사업을 물려받은 속편한 아들들일까, 아니면
지난 8월 환경부는 제 1회 규제혁신대회에서 “폐지와 고철, 폐유리는 별도의 신청이나 검토 없이 즉시 순환자원으로 지정하여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한다”는 규제혁신방안을 보고했다. 이후 9월에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한국 정부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차원의 탄소중립 요구가 높아지면서 철스크랩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철스크랩은 ‘폐기물’로 취급되면서 자원순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인식이다.이런 정부기조에 맞춰 철강자원협회는 철스크랩의 순환자원 지정을 위해
최근 철강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철강 관련 전자상거래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재활용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중고 장비 매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쇼핑몰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온마켓 김윤호 대표를 만나 1년의 성취와 미래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Q 스틸데일리 > 어떻게 재활용 장비 쇼핑몰을 열게 됐나?A> 김윤호 대표 : 지인 중에서 마그네트 장비업을 하는 분이 계셨다. 우연히 사업장을 방문했고, 버려진 마그네트를 보았다. 지인께서는 “남 주기도 그렇고 팔기도 쉽지 않다”라고 말하셨다. 중고설비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적극적인 기업시민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ESG 역량 강화와 상생활동을 바탕으로 단순 종합상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원료사업실 윤성원 실장을 만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관점에서 철스크랩은 어떤 활동이 이뤄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주] Q> 포스코그룹이 선포한 기업시민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A>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바 있다. 기업시민이란 기업에 시민
철강산업에 탄소 중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됐다. 철강산업의 탄소 중립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의 김영주 사무국장을 만나 탄소 중립과 철 스크랩 산업을 주제로 얘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손정수 대표(Q)> 탄소 중립이 전세계 철강사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철강사의 탄소 배출 현황은 어떠한가? 특히 소결 코크스 고로 등 고로 공법의 상공정에서 탄소가 다량 배출되고 있는데 탄소 배출 상황과 대안은 무엇인가?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A)> 철강을 만드는 제철법은 지난 3000년
탄소 중립이 철강산업에 생존의 문제가 됐다. 탄소 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탄소를 중립까지 가는 과정에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것이 철 스크랩이다. 정부는 지난해 부터 철자원 포럼을 열고 철 스크랩의 효율적 사용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탄소 중립시대 철 스크랩 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에게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손정수 대표(Q) > 탄소 중립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철 스크랩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는데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Q> 현재 철 스크랩 시장을 어떻게 보나?"중국 빌릿 수입시장이 주요 변수"A> 베트남은 월 50만톤 가량 스크랩을 수입하여 그 중 50%를 빌릿으로 생산해 중국에 수출했다. 그런데 10월 중순 이후 중국 정부의 감산 및 물가 통제로 인해 수출이 안 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당산에서 10월13일 기준 5,330위안 대였던 빌릿 가격이 11월15일 4150 위안까지 하락하였고, 12월 10일 현재 4310 위안으로 약간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중국의 연간 빌릿 수입량은 무려 1,000만톤 규모이며, 빌릿의 최대
최근 호주산 철광석 가격이 톤당 110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재 가격 역시 하락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었지만 원료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리 장원익 수석연구원을 만나 최근 원료탄 가격 급등의 원인과 단기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주] Q> 원료탄 가격이 단기 급등하고 톤당 390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A>중국 영향이 대부분이며 복합적이다. 우선 중국이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호주
철 스크랩 가격이 급등락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수입 재개 등으로 동아시아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철 스크랩 기업 중 하나인 세이난쇼지의 겐키치 안도(安東元吉) 사장에게 최근 일본 상황과 올해 철 스크랩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물어 보았다. [편집자 주] Q> 철
- 철 스크랩 수요도 정점을 지났다. 또 코로나19로 올해 대내외적으로 무척 어려운 한 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협회 활동은 어땠나? 취임 이후 대외 협력 사업 등에 역점을 두었고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2018년 물꼬를 튼 베트남 철강업계와의 교류도 올해 정착을 시켰어야 하는데 코로나19 등 대내외
“아직 철 스크랩 수출의 꿈은 접지 않았다” 철 스크랩 전문 수출업체를 표방하면서 한국의 철 스크랩 수출을 이끌었던 김동은 바른창호 대표(전 GMR 머트리얼 대표)의 일성이다. 김사장은 국내 5위인 바른창호의 성장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철 스크랩 수출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사장은
동아시아의 철 스크랩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스틸데일리는 텍스리포트의 아마노기자로부터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 주] - 현재 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 상황은 어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