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재고가 금주에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해 7주 연속 재고가 늘어났다.수입 업계에 따르면 13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약 7만 5,50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4,600톤 늘어나면서 근 한달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업계에서는 지난달 하반기부터 계약됐던 일본산 물량이 2월부터 점차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결과라고 판단하는 중이다.추가 계약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증가세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들어온 양만큼 판매를 할 수 없는 국내 유통시장 여건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수입 원가
지난해 H형강 내수시장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H형강 전체 판매실적은 268만 484톤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판매유형별로는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부진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H형강 내수판매 실적은 203만 8,473톤으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수출판매 실적의 경우는 지난 2년간 판매집중도를 낮췄던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지난해 수출판매 실적은 64만 2,011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6.2% 줄어드는 데에
철근 판매실적이 지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도 수요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황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국내 철근 제조사들의 판매실적은 전년 실적인 969만 3,176톤 대비 5.1% 줄어든 약 919만 9,352톤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 판매량이 약 1,034만 톤인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100만 톤 이상 줄어든 셈이다. 지난 10년간 평균 판매실적인 970만 톤에도 한 참을 미치지 못한다.통상 내수 집중
지난 5일 국내 H형강 생산업계의 가격인상이 모두 진행되면서 시장가격은 종잡을 수 없는 혼조세를 드러내는 중이다. 저가부터 고가까지 크게는 4만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할 정도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H형강 유통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112만 원~114만 원 내외가 가장 많았다. 시야를 더 넓혀보면 최저가는 111만 원, 최고가는 115만 원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확답이 어려운 시세의 원인은 가격인상과 이를 대하는 각 유통업체 저마다의 대응이다.생산업계가 2월 초부터 5만 원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이를 따라가고자 하는 유통업체들이
동국제강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했다.동국제강은 인천·당진·포항, 동국씨엠과 인터지스는 부산 사업장 인근 취약·소외계층을 찾았다.동국제강 인천공장은 2일 인천 동구청에서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전했다. 이후 지역 주민센터에 명절 선물세트 80종을 직접 배송하고, 인근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동국제강 당진공장은 5일과 6일 양일간 한진 1리·2리 마을회관 어르신을 모시고 인근 식당
철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서 일찌감치 장사를 접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1월말처럼 저가 물량도 함께 사라졌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77만 5,000원(이하 즉시현금, SD400 10mm 기준)내외가 가장 많았다. 월초 이보다 낮게 제시되던 77만 원 수준의 가격은 사라진 모양새다.수입산 철근의 경우도 큰 변화 없이 중국산 76만 원~76만 5,000원, 일본산 77만 원~77만 5,000원 내외 가격대를 유지했다.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명절 휴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
갑진년 새해의 첫출발을 알리는 1월이 빠른 체감으로 흘러갔다.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가격인상이 시장에 온전히 관철되지 못한 채 맞이한 2월은 더욱더 혼란스럽고 긴장감이 높다. 특히, 1월 마감이 진행된 이후 또렷해진 업계의 방향성을 지켜볼 만하다.부족한 수요와 본격화되는 보수그렇지 않아도 적은 영업일수에 설 명절까지 더해진 올해 2월은 많은 내수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운송이 어려워 판매활동이 위축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일수는 20일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강사 철 스크랩 재고가 1월말부터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강사들의 가격인하 소식과 더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재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국내 8대 제강사 철 스크랩 보유 재고는 약 76만 9,000톤으로 추산된다. 전주 대비 3만 3,000톤 가량 늘었다. 증가율로만 따져보면 4.48%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가장 가파른 것으로 확인된다.권역별로 살펴보면 남부권보다는 중부권 제강사들의 재고가 더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중부권 제가사 철 스크랩 재고는 지난주 34만 7,000톤에
금주 초반 철근시장은 사살상 명절을 앞두고서 적막함이 가득했다. 심지어 주말부터 이어진 기상악화로 인해 상황이 더욱더 부정적으로 흘렀다.업계에 따르면 금주 초반 시중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기준 77만 5,000원(이하 즉시현금, SD400 10mm 기준) 내외에서 형성됐다.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보자면 지난달 말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봐도 무방하다.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유동성 자금이 필요한 업체들이 급하게 물량을 빼내기 위한 자세를 취했고 때마침 주 초반부터 전국적으로 비와 눈소식이 시장을 덮으면서 시중단가 상승 기대감도 한 풀 꺾인
새해를 출발하는 철근 업계의 경기체감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기대감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부족한 수요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지 의문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스틸앤스틸 철강산업연구소가 조사한 철근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철근 업황현황지수는 26.1을 기록해 전월 19.2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수의 소폭 회복세에도 불구 기준선(10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에서의 상승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아울러 2월 업황전망지수의 경우 26.1을 기록해 1월 현황지수와
모처럼만의 상승세가 잦아들고 보합세로 전환된 지 얼마되지 않아 금주 철 스크랩 가격의 방향성이 아래로 향하고 있다. 하락폭은 크지 않지만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수도권 구좌업체 톤당 평균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 46만 원 △중량A 43만 9,000원 △경량A 39만 6,000원 △선반A 34만 8,000원 △선반C 34만 7,000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는 가격인하를 유예한 업체가 나타나면서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다.영남권 철 스크랩 가격의 경우는 △생철A 46만 9,000원(-3,000원) △중량A 4
중국 용강(江苏 永钢, YongGang)이 2월 한국향 철근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전월 대비 내려간 가격이지만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수입 업계에 따르면 용강이 2월 한국향 오퍼를 SD400 10mm 기준 톤당 585달러(이하 CFR), 13~22mm 기준 톤당 575달러로 제시했다. 강종별로 SD500의 경우 톤당 10달러, SD600은 톤당 30달러의 엑스트라가 붙는다.지난달 최초 오퍼가격이 10mm 기준 595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달러 가량 낮아진 가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 계약을 난항을 겪을 듯하다. 585달러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1조 1,226억 원 △영업이익 786억 원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전 분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으며,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25.9% 씩 각각 감소하며 부진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2.8%p 낮아진 7%로 나타났다.6월 1일 분할 출범 일자를 기준으로 당해 누적 실적은 △매출 2조 6,321억 원 △영업이익 2,355억
금일 오전 11시 5분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노동자 7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된다.해당 노동자들 중 1명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고 나머지 6명은 의식은 있으나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 측은 상황파악을 위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지역은 현재 비가동 중인 STS 생상설비 근방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여타 철근과 H형강 등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새해를 시작하는 건설업계의 경기체감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CBSI)’가 연초 신규수주가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지수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부문별 실적지수를 살펴보면 신규수주(71.9, 전월 대비 –14.4p), 공사기성(80.3, 전월 대비 –3.8), 수주잔고(76.4, 전월 대비 –10.0p) 등 공사 물량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설 명절을 맞아 이틀간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선물 상자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을 전달했다.당진제철소는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는 선물 상자를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지역 상품권을 전달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한다.선물 상자 전달식은 지난 5일 당진시청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을 비롯해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은 “매년 설 명절 우리 이웃에게 전달되는 선물을 통해 따뜻한
냉각탑 화재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현대제철 인천 형강공장이 금주부터 정상 조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일주일 이상 중·대형 H형강 생산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난 주말 설비 수리에 총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 1월 이후 쉼 없이 연중 최대 비수기인 2월에 돌입했다. 연초 시장 분위기가 1년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제강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수급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냈고 이러한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2월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상 갑진년이 도래한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변곡점’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연중 최악의 수요철근 시장에서 2월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계절적으로 혹한기가 모두 끝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평월 대비
1월 H형강 판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괄목할 만한 증가는 수출에서 나타났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H형강 생산업계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9% 늘어난 총 22만 8,000톤으로 추산된다.판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수보다는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15만 4,000톤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1%, 수출 판매는 7만 4,000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연도별로 따져봐도 올해 1월 수출 판매 증
수입 철근 재고가 올 들어서 매주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세한 수준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다.수입 업계에 따르면 2월 5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6주 연속 증가세 보이며, 약 7만 900톤으로 집계됐다.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증가한 양은 600톤에 불과하다. 사실상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앞서 예고됐듯 수입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재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줄어든 수입량을 상쇄하지 못할 정도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