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생산은 상반기 증가 영향으로 하반기 다소 주춤하겠지만 연간 458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생산은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34만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내수는 제네시스와 쏘나나 등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1만대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북미지역은 미국 경기 회복세로 증가했으나 EU 지역 수출이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 철수로 크게 감소하는 모습일 보였다.

또한 중남미 지역 부진 및 원화강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의 경우 내수는 쏘나타와 제니시스 등의 신차 효과가 이어지고 3년간 침체됐던데 따른 구매 대기수요가 현살화되면서 전년 대비 4.1% 증가한 14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수출은 신흥국 수요 부진 및 해외 생산 확대로 0.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생산은 이에 따라 전년 대비 0.3% 증가한 224만4,000대를 기록해 연간 전체로는 1.4%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은 2013년 13% 증가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6.1%가 증가세가 이어져 수출 확대를 어렵게 만든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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