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는 2014년 니켈 수요는 신규 STS 설비 가동 및 확장에 힘입어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스테인리스스틸 포럼(ISSF)에 따르면, 지난해 STS 생산은 7.8% 늘어나 증가율이 개선됐다. 포스리는 올해에도 주요 수요처인 STS 생산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수요는 재정위기로 지난 2년간 연속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해 수요가 8.2%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수요는 NSSS-Sumikin-Xinan STS JV 결렬 및 스크랩 수입 대체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14년 생산은 지난해 낮은 가격으로 재정난에 시달린 일부 설비 폐쇄 및 기술적인 문제로 생산 차질이 발생해 1.6% 감소할 전망했다.
한편, 포스리는 2014년 하반기 니켈 가격은 과도한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재하락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수준의 저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생산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