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수출 증가와 상반기 생산 확대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2% 증가하면 연간 전체로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46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2014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수출 증가 전환과 2014년 상반기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내수 역시 증가로 전환되면서 상반기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3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자동차 내수는 신차 효과가 지속되고 중형 세단 차종의 디젤모델 출시 영향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르노 삼성에서 닛산 로그를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어서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하반기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2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자동차 내수는 디젤차량의 출시가 일부 외제차 수요를 흡수하고 인기 차량의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지난해 큰 폭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확대와 GM 코리아 쉐보레 부랜드의 유럽시장 철수 등 수출 감소 효과도 존재하나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하청 생산 실시 및 수출 확대로 소폭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