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시장의 공급증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통관자료에 따르면, 10일까지 수입(통관)된 H형강은 1만725톤으로 전월 실적의 36.5%를 기록했다. 집중수입이 예고된 중국산을 비롯해, 여타 수입 변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산 H형강 수입은 10일까지 904톤에 불과했다. 하지만 4분기 쿼터가격 인상을 앞두고 계약된 물량이 남은 9월 동안 집중될 것으로 예정돼 가장 큰 변수로 주목된다.

한국철강협회, 스틸데일리
▲ 한국철강협회, 스틸데일리

바레인산 수입물량도 주목할 변수다. 당초 9월 중 입항이 예고됐던 바레인산 H형강의 통관시점에 따라 전체 수입실적도 크게 바뀔 수 있다. 바레인산 H형강의 입항시점이 10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불확실한 변수다.

입항된 물량의 통관시점도 변수다. 쿼터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수입된 중국산 H형강은 무조건 9월 안에 통관을 끝내야 한다. 다만, 여타 수입산 H형강은 긴 추석 연휴를 의식해 시장수요와 환율 조건에 따라 통관시점이 조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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